[속초시/생활] 남편이 완전 폐인된거 같아서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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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대기업서 부장으로 퇴직했어요. 46살때

경제적인 부분은 제가 공기관 다녀서 제가 벌고 시부모님이 남편앞으로 물려주신게 좀 되어서, 애들 줄것과 노후정도는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꾸준히 나오는 상가 월세도 있고.

그 동안 고생많았으니까 남편한테 다시 전처럼 돈벌어 오라소린 못하고, 좀 쉬라고했는메
정말 2년내내 건강검진때 빼고는 매일같이 아침부터 술먹거나
낮술마시러 나가거나 둘중 하나입니다.

월세좀 나오고 저도 여자치곤 연봉 6천대라서 벌만큼 버니까
터치안하는데
맨날 술먹고와서 쓰러지듯자다가 또 밤에 깨면 또 술먹고
잠아야 서로 따로자지만

어디 봉사라도 좀 다니고, 운동이라도 하면 좋겠는데 세상 포기한사람 처럼 사니까 걱정됩니다
퇴직 후 허무함은 알겠는데
사실 저희는 걱정도 없어요
딱 딸하나있는거 공부좀해서 올수능 보고 성균관대 정도는
간다니까 기다리고있고.

맨날 술먹고 자고, 안쓰러워서 여행같이가도 여행지서도 구경은 하는둥마는둥 술먹고 숙소서 자고.

아직 젊잖아요. 50도 안되었는데
저희 사촌오빠가 양봉하시며 약초도 캐셔서 벌이가 괜찮으시거든요. 돈은 되었으니 당신 용돈겸 약초나 같이 캐러 다니며
운동하라해도 말도 안듣고
답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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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닌자99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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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이 평소에 좋아하던 취미가 있었나요?

좋아했던 어떤 것이라도 떠오르는 게 있으신가요?

남자들도 요즘 정년퇴직하면 우울증이 찾아온다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가장으로서 할 수 있는 가장 큰 역할이 사라져서 본인의 위치가 이제 애매해져버린게 아닐까요?

본인의 취미는 스스로 찾아야겠지만 결혼생활하면서 남편분이 좋아했던 분야? 취미 한번 생각해보시는 게 좋을 것같아요.

수집도 좋을 것같고 게임도 좋을 것같고

이미 하셨을 거라 생각하지만 솔직한 대화를 통해 남편분이 진정 하고 싶은게 있는 지 알아보셔야할것같아요.

지극히 제 짧은 생각으로 주관적인 견해이고 만족스러우신 답변이 됐을지 모르지만 잘 해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유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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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사는게재미없고

기죽어사는거같아요

남편이하고싶어하는게먼지

물어보세요

님이시키는게아니리

남편이하고싶은거요

미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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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이라도 다니게 해보시는건 어떠실까요?

요리학원도 있고 악기를 배우는 학원도 있고

어딘가 흥미를 붙히시면 다시 의욕이 솟아 오르지 않을까요?

아니면 남편분이 힘쓸일을 좀 도와달라고 해보세요

물건을 옮기거나 뚜껑을 열거나 사소하지만 남편분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뉘앙스를 풍기시면 의미있는 결과가 있을겁니다

꽃님이님의 댓글

참 답답하네요.

남편을 님이 바꿀 수는 없어니

그냥 먹을거나 잘 해주고 지켜보세요.

사람은 스스로 변해야지 누가 변화를 못 시킵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지식과 저의 경험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추천해주시면 해피빈은 전액 기부하고

저에게는 큰 기쁨입니다.

부탁드립니다.

답변이 도움 되셨다면 "포인트로 감사"로 마음을 전해 주세요.(●'◡'●)

코일코일스찬님의 댓글

습관을 잘못 드린듯 하내요?!.

그정도 경제 사정 이라면 이제

일은 하시지 안아도 되겠지만

건강은 챙겨야 합니다!.

차라리 등산이나 다른 취미를 갖도록 해 드리세요?!.

노상 술을 마신다면 건강 오래 못갑니다!.

그러니 취미로 등산 낙시 여행등

님께서 시간 나실때 마다 함께 다니시면 더욱 좋을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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