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생활] 남친이 제게 돈쓰는걸 아까워하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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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6살 여성이고 제 남친은 28살이에요
남친 어머니는 교수, 형은 약사이고요 제 남친은 공무원이에요.

8개월간 만나면서 틈틈이 느껴지는게
저희는 일단 데이트통장을 쓰고 있는데(제가 제안), 가끔 남친이 사비로 계산할 때 우물쭈물한다던가 간식 만원짜리 사주는 것도 꺼려하는 눈빛? 그런게 느껴져요.
관심법이 아니라 촉도 무시할 수는 없잖아요.
더군다나 기념일에 밥 사준다고 하고 계산대 앞에서 또 우물쭈물 하더라고요. 제가 냈어요.

남친이 한번은 이런소리를 하더라고요
"대학다닐때 여자친구한테 하도 돈을 써서 아빠한테 많이 혼났다." 그 돈이 다 아빠의 용돈이었기 때문이죠
제 남친은 아르바이트 한번 제대로 해본 적 없어요.

근데 저한텐 왜 그럴까요?

뭐 외모 이런 소리 나올까봐 노파심에 말씀 드리자면
지인, 친척에게 저희 사진을 보여드리면 다들 놀라요. 제가 너무너무 아깝다고 합니다 (외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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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필건축님의 댓글

여자는 남자의 사회적인 안정성을 원하는 속물적인 사랑을 하고

남자는 여자의 외모를 보고 육체적인 사랑을한다

대나무님의 댓글

공무원도 해봤자 월급 쥐꼬리 입니다 노후를 위해서 돈도 모아야되고 식비만 해도 엄청 나갈꺼에요. 이해해주세요.

듀나미스님의 댓글

계산할때 옆에 사람이 우물쭈물하는거..

다 느껴지죠ㅠㅠㅠ

근데 간식 만원 사는것도 망설인다니 그건 넘하네요..

공무원이면 돈 못버는것도 아닐텐데ㅠㅠㅠ

남친분이 질문자님을 많이 좋아하는것같진않아요..

혜정맘님의 댓글

자미나타불님의 댓글

28살 남자가 대학다닐때 여친에게 돈을 많이써서 아빠한테 혼났다..

라는 얘기를 질문자님께 꺼낸거 자체부터..이미... 답은 나왔죠..

제가 누굴 많이 만나본건 아니지만 저도 그런 비슷한 일을 겪은적이 있어서..

질문자님을 정말 사랑하고 아끼는 남자라면요..

절대 질문자님께 돈쓰게 하지않아요..

우물쭈물 돈아까워하는모습 느끼는순간 바로 헤어지는것이...

이거 참고 계속 만나시면 오히려 반대로 질문자님이

결국엔 돈 더 쓰게 되고요..

물론 남녀 동등하게 데이트 통장 같이 돈모아서 쓰고 하는건

남녀평등시대에 당연하다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결혼해보니까요~ 아니 , 결혼할 사람이라면요~

절대 돈 안쓰게 합니다...

잘생각해보시고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보시거나

얼른 질문자님을 더 아껴줄 다른분 만나시는것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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