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생활] 어디서 읽은 글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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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면 문과는 감수성이 풍부해서 논리적인 사고를 못하고 이과는 감수성이 적어서 논리적인 사고를 잘한다는 식으로 쓰인 글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그런 글이 많이 쓰인 덕분에 사람들이 논리적 사고를 잘하는 이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며 게다가 소위 '이과 부심'을 자랑하게 되는 일이 벌어지죠.

그러나 오늘 저는 많은 분들의 보편적인 관념에 반대되는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즉, 문과는 감성적이라는 고정적 프레임에서 벗어나라!

저는 오히려 문과가 더 냉정하고 이성적인 사람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김영하 작가의 산문집 에 나온 일부 문장을 발췌해드리겠습니다.

"인간들은 이 세상에서 어떤 의미 있는 것을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어리둥절한 채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고, 죽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다가 결국은 죽어 사라지는 존재라고 봐요."

독일의 철학자 니체도 역시 냉정한 말을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태어나지 않는 것, 존재하지 않는 것, 아무것도 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이과생들 중에서도 삶은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죠.

그렇지 않다면 자신이 하는 일도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이 될 테니까요.

여러분도 혹시 이 세상을 살다가 문과생은 감성적일 뿐, 논리적인 사고에 익숙하지 않아서, 또한 허언증 환자같은 말을 잘한다는 말을 듣게 되면 적절히 반박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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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왕눈이님의 댓글

맞는 말인듯 하네요. 이과생이 논리적이기만 하고 문과생이 감성적이기만 해야하는 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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