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생활] 남사친한테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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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진짜 편한 남사친이 두명 있는데 한명은 4년을 봤고 한명은 이제 1년 됐거든요 ㅠㅠ 4년본친구를 a 1년본친구를 b로 말할게요

제가 a한테는 서로 편하고 장난인거 아니까 애교말투도 쓰고 뭐하냐 물어보면 니생각 이런것도 하면서 재밌게 놀거든요 그래서 저는 당연히 b도 장난으로 생각할줄알고 막 b가 어디냐하면 니마음속 이런 유치한 장난도 치고 애교말투도 섞어서 쓰고 했어용 그리고 어제 b랑 게임하다 어쩌다보니 새벽6시반까지 통화를 했는데 그 전화하는중에 갑자기 b가 제 다른 남사친이름을 막 물어봐서 제가 대답을 안 해줬거든요 그러니까 갑자기 삐진척하면서 자기 기분 나쁘다고 막 하고 결국 이상한 핑계 대놓고 전화 끊는거예요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잤는데 오늘은 제가 연락을 한통도 안하니까 저녁쯤에 대뜸 어딘지 물어보고 어디라고 대답 해 주니까 집가면 연락하라는거예요 그래서 집 다와갈때쯤에 거의 집이라고 보내니까 그거 읽씹하더니 그 뒤로 연락을 안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몇달전에도 이런 상황 있었는데 그때는 그친구가 고백했었거든요ㅋㅋㅋㅋㅋ 근데 지금 이상황은 긴가민가 해서 잘 모르겠어요.. b가 저 좋아하거나 서로 썸탄다고 생각하는건가요?? ㅠㅠㅠㅠ 저는 진짜 b랑 평생 편하고 좋은 친구로 지내고싶어서 어제 전화할때 너는 진짜 평생 부랄친구 할 스타일이다 라고 까지 얘기했는데ㅠㅠ 그건 힘들거같아보이나요..? ㅠㅠ 저는 그렇게 편한 남사친은 a 다음으로 처음이라 정말 친구로 붙잡아두고 싶은데 그건 너무 이기적인것같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걔 삐진거 풀어주자고 또 삐졌냐 물어보면 더 크게 오해할것같고 그렇다고 b랑 연락을 끊을수도 없고 ㅠㅠ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게임하자고 보낼까요?ㅠㅠ 어떤게 제일 좋은 방법일까용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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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꽃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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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작성하신분의 의도는 아닐 수 있지만

a와 b분의 입장에서는 완전 소위 어장관리 라는걸 당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어.. 일단 b분은 작성하신 분을 좋아하고 있고 고백을 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조금 잔인할 수 있어도 b분한테

넌 정말 나한테 소중한 친구야.

너 없으면 어떻게 사냐.

너 나중에 여친생겨도 나랑 친구해줘야된다.

너 여친생겼다고 나 팽하면 뒤진다.

뭐 이런 말들을 하세요..

그럼 b분은 고백을 하던가 아님 마음을 숨기면서 님 옆에 있던가 둘중 하나 할꺼에요

그래도 고백받고 친구로 지내자보다는 이게 조금더 친구로 남을 확률이 높을 것 같네요..

상대방한테 조금 잔인하기는 해도 그냥 이기적으로 사세요

뭐 내가 그렇다는데 어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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