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생활] 여친이 전남친이랑 연락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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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연상을 만나고 있는 33살 남자입니다

회사에서 만난 여친을 제가 쫓아다녀서 만나게 되었는데요

여친의 전남친도 회사사람이긴한데 자주 마주치진 않습니다

여친이 전남친이랑 연락 하는걸 몇번 본적이 있는데요

전남친이랑 헤어진지 얼마 안돼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근데 며칠전에도 카톡이 울리길래 누구냐고 물엇더니

전남친이라고 이야기를 하네요

기분이 썩 좋진 않았습니다

왜 아직도 연락을 하냐고 물엇는데

여친이 여기 정착하기 전까지 회사 근처 집도 알아봐주고

사귈때 이것저것 가구도 몇개 사주고 많이 도와줬다고

고마운 마음이 남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언제까지 연락 주고받을거냐고 물엇더니

전남친도 곧 소개팅을 하는데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안하게 될거같다 라고 말 합니다

실은 제가 여친의 카톡을 몰래 본적이 있습니다

이건 정말 잘못한 일인데 궁금해서 못참겟더라구요

카톡한 시간대나 내용을 보니

여친이 선톡을 보내는 경우가 많고

시간대가 일한다면서 저한테는 카톡을 안보내던때에 햇더군요

그래서인지 의심을 하면 안되는데 점점 의심이 생기네요

저한테 보내는 사진을 전남친한테도 보냇겟지 라는 생각도 들고

최근에는 견과류 갈아서 저한테 마시라며 준적이 있는데

다음날 둘러보니 집에 보이던 물통이 안보입니다
(현재 동거 비슷하게 생활중입니다)

오만생각 다들더군요

음료를 그 물통에 담아서 전남친한테도 줬나,

그게 맞다면 그렇게까지 챙겨줘야하나

이러면 안되는데 자꾸 이상란 생각만 듭니다

여친이 술을 좋아해서 자주 같이 마시는데

전남친을 애칭으로 말하며 그애가 어떻네 말을 두번정도 하길래

화를 낸적이 있습니다

전남친 칭찬도 가끔 하구요

그때마다 기분이 안좋긴 한데

제가 여친을 너무 사랑하는건지 웃어넘깁니다

속은 타는데 헤어지긴 싫고

연락 그만하라고 해봐야 고마운 마음이다 라는 답변만 올거고

또 싸울거같아서 그런말은 안하고 있습니다


제가 속이 좀 넓어져야 할까요

지금은 최대한 너그럽게 생각하는척 하지만 역시나 속은 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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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듀나미스님의 댓글

제가 볼때는 여친분이 잘못한겁니다. 그냥 남자도 아니고 전남친이라니

당연히 안될일이죠 연락그만하라 하고 안된다그럼 헤어지는거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안그럼 질문자님은 계속 그런 안좋은 생각을 벗어나지 못할거에요

절므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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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해지셔야 해요

헤어지시는게 정답인것 같아요

여친분이 바람 필 수도 있단 생각이 드네요

정상적이라면 현재 남친이 있으면 연락을 안해야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연락을 이어왔으면 고마움을 떠나 글쓴분을 존중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남친분 앞에서 전남친 자랑이나 칭찬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되네요

그건 예의가 아니예요 진짜로

더 너그러워질 필요가 없어보여요 이미 충분을 넘어선것 같아요

글쓴분은 이미 여친을 이해해주고 있고 속이 타더라도 자기 자신의 마음을 헤아리질 않네요

여친이 좋더라도 님의 마음이 더 중요하고 님이 존중받아야 될 사람입니다

비타50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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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미련이 남았네요ㅜㅜ 저라면뒤집어엎을듯

인생시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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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질문자님이 천사시네요... 저는 못참아요 ㅋㅋㅋ.. 무조건 헤어지자 합니다 그래야 여성분이 정신 차려요, 고마운 마음이 아니라 아직 미련이라는게 남아있는거죠 전남친쪽에

전남친이 소개팅을 해야 잊겠다라는 말은 아직 그래도 미련있는거거든요, 단호하게 말을 해야할거같군요!

멋장이님의 댓글

아니에요 한두번씩 그냥 웃어넘기다 보면 여친분은 질문자님이 이 일에 대해서 얼마나 속을 태우고 있는지 모릅니다

괜찮은줄알고 계속 하게 될거에요 지금이라도 진지하게 말씀드려보는게 좋아요

얼마나 애타고 속상하고 힘든지.. 그렇게 진지하게 말씀드렸는데도 괜찮다고 너가 상관할 사이 아니라고 고마운 마음일뿐이라고,, 그런식으로 넘겨버리면 그때는 그냥 헤어지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떠날 인연은 떠나게 되어있어요 질문자님이 너무 힘드시면 최대한 빨리 끊어내고 새로운 인연을 찾아보는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질문자님을 정말 사랑하고 생각해주고 존중해주는 그런 사람이 있을수도 있어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참고 여친분과 진지하게 얘기해봐요 그럼 여친분도 그런 행동들을 의식하고

고치려고 할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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