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기타] 성씨 - 삼척 박씨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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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박씨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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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님의 댓글

삼척 박씨(三陟朴氏)의 시조(始祖) 원경(元鏡)은 속함대군의 후손(後孫)으로, 고려(高麗) 공민왕(恭愍王) 때 감찰(監察)을 거쳐 개성부윤(開城府尹)으로 홍건적(紅巾賊)의 침입 때 복주(福州:지금의 안동)로 피난가는 왕(王)을 호종(扈從)했고, 군사(軍士)를 모집하여 개경(開京)을 수복(收復)하는 데 공(功)을 세워 호종이등공신(扈從二等功臣)에 책록되었다. 그후 1365년(공민왕 14) 밀직부사(密直副使)로 삼척부원군(三陟府院君)에 봉해졌으며, 고려가 망하자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충절(忠節)로 지리산(智異山)으로 은거(隱居)하여 후학육성(後學育成)에 진력, 많은 인재를 길러냈다. 그리하여 후손들은 원경(元鏡)을 시조(始祖)로 받들고 삼척(三陟)을 관향(貫鄕)으로 삼아 세계(世系)를 이어오면서 조선(朝鮮) 세종(世宗) 때 통훈대부(通訓大夫)로 부호군(副護軍)을 지낸 방실(邦實:시조 원경의 현손)의 아들 3형제 대(代)에서 크게 3계통으로 갈라졌다. 방실(邦實)의 아들 3형제 중 맏아들 염(廉)은 조선 성종(成宗) 때 등과(登科)하여 정헌대부(正憲大夫)로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에 올라 정헌공파(正憲公派) 파조(派祖)가 되었으며, 둘째 자천(自)은 성종 때 이조 참의(吏曹參議)를 역임하고 효성(孝誠)이 지극하여 고종(高宗) 때 정려(旌閭)가 내려졌으며, 후손들이 그의 아호(雅號)를 따서 성재공파(省齋公派)로 세계(世系)를 잇고 있다. 셋째 아들인 간(澗)도 성종 때 문과(文科)에 급제하고 병조 참의(兵曹參議)에 올라 후손들이 참의공파(參議公派)의 파조(派祖)로 받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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