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생활] 친구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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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큰 실수를 했어요 오랜 시간동안 여러 명의 친구를 만나왔었는데 그 긴 시간동안에 제가 친구에게 서운하거나 기분나쁜 일이 있음 직접 말하지 않고 같이 다니는 친구들에게 매번 뒤에서 뒷담화를 했습니다. 이것들이 밝혀지기 전엔 당시에만 마음이 편했지 후엔 마음이 편치 않았고, 결국 친한 친구 사이에 해선 안될 짓을 해버렸고요 정말 너무 반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바로 제 잘못을 인정한 후에 선택은 너희의 몫이니 나와 남남으로 지내도 된다. 결국 전처럼은 지낼 수 없는 사이가 되어버렸어요

하지만 억울한 점이 생겼습니다. 같이 뒷담화를 나눈 친구가
본인 이야기는 쏙 빼놓고 전달했다라는 걸 알게 됐어요.
혼자 속앓이 했습니다. 정말 이렇게 되는구나 믿으면 안되는 거였구나 그와 동시에 현재 상황은 제가 주도적으로 친구들 사이에서 이간질 한 것 밖에 되지 않아서 너무너무 억울해요
남들은 이 문제를 어차피 전처럼 돌아갈 수 없는거 말하는 게 좋을 것 같다 하는데, 제가 이것을 이야기 하며 제 잘못을 부정하는 건 절대 아니거든요. 오해도 오해지만 진실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제가 말하면 제 모습이 추해보이고 찌질해보이겠지만 이 사실을 전하긴 해야할까요? 너무 속상해요. 그리고 이러한 일을 저질러서 친구를 잃었다는게 제 자신에 대해 정말 원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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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호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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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잊고 사는거밖에 답이 없습니다

콩고365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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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전해도 그 친구는 마음 변하지 않을거고요 뒷담화 자기만 빼놓고 이야기한 친구도 그런 인성 보면 친하게 지내지 않는게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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