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생활] 재회 / 이별 /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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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몇달 전에 남자친구와 이별을 했습니다.
전남친과의 만남은 오픈채팅방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편하게 대화하던 사이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것 입니다.
장거리라 연애하는 기간동안 실제로 본 적은 없고, 영상통화와 연락만 하는 사이었습니다.
이별 이유는 남친이 저보다 한 살 어린 나이인데, 평소와 똑같이 행동하던 것들이 징징댄다고 느껴졌고 나는 힘든걸 말 못하고 혼자 삭히기 바빴는데 이 친구는 자주 이야기 하는 것 같아 힘들어서 이별을 했다가 다시 한번 만났었습니다.
이때 다시 잘 지내다가 제가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던 시기었는데, 제가 우울글귀를 스토리에 올린 것을 보고는 툴툴거리고 냉랭해져서는 하루종일 이러한 행동을 보였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행동이 무섭기도 했고 힘들어서 왜그러냐 물었고 이유를 듣고는 화가 났지만 참고 잘 풀어 하루를 넘겼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우울증으로도 힘든 와중에 남친마저 힘들게 하는 것 같아 힘들다는 이유로 남친에게 이별을 고했습니다.
이때 저희는 오픈채팅방에서 서로의 이름 뒤에 하트를 붙여놓고 연인임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 아이는 헤어진지가 오래되었는데 계속 하트를 지우지 않길래 여러차례 왜 지우지 않냐고 물었지만 답장을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친구와 이 이야기로 상담을 했었는데, 친구는 그냥 쎄게 말하고 잘라내라는 식으로 말하며 자기가 말하는데로 말하라길래 저는 결국 이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화를 낸 후에 마지막에 심한 욕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 아이는 늦은 시간이라 자고 있었을텐데 너무 급하게 행동하며 심한 말을 한 저는 이별 당시보다 더 괴로웠습니다.
그런 아이에게 며칠 전 사과를 하였고, 그 아이의 친구가 저와 통화하던 와중 제게 다시 잘 지낼 의사가 있냐며 묻길래 다른 이야기로 화제를 전환하며 통화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 아이에게는 며칠 전 사과를 했었고 괜찮다며 이제라도 사과해줘서 고맙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저는 사과를 하기 전보다 현재가 더 미안한거 같습니다.

저는 솔직히 다시 그 아이와 잘 지낼 수만 있다면
다시 연애 초반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돌아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하지만 미안하고 너무 많은 상처를 준 것 같아 그러지 못하겠습니다.

이때 저는 그냥 잊으려 노력하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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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별아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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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다 괜찮은 남자는? 더많다

수마노님의 댓글

오래 사귀고 연락 많이 했다 한들 그래봤자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렌선연애입니다. 그사람이 구라를 치던 본인이 거짓말을 치던 거짓된 프레임을 씌워도 둘은 아무도 모른다고요.정신 차리세요

좋은 사람 만나서 이쁨 주고 받아도 모자를 시간에 만나보지도 못한 사람 생각하면서 감정 낭비 할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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