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생활] 남자친구가 식은걸까요 아니면 정말 상황에 여유가 없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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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서 여기라도 써봐요..
저랑 남자친구는 이제 6개월 넘은 커플이고 둘다 직장인 입니다.
요새 남자친구가 되게 바쁘긴해요
5-6시에 일어나서 출근해서 늦으면 9-10시에 퇴근하거든요
퇴근하고 나서도 노트북으로 일해야하고 주말에도 저 만나러와서 2-3시간은 기본으로 일해요
그래서 얼마전 제 생일 편지에 삶에 여유가 없어서 신경을 많이 못써주는거 같아서 미안하다면서 저한테 권태기가 온건 전혀 아니니까 불안해하지 말라고 썼더라고요

제가 식었다고 느끼는 이유는 표현을 하기는 하는데 줄어든거랑
피곤해서 제 옆에서 잠 자는거 무엇보다 초반보다 연락은 잘 되는거 같아도 연락의 질? 이라해야하나 그게 달라진게 눈에 보여요
그리고 토요일에 싸우고 어제 다시 얘기하는데 우리 관계를 계속 지속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다시 잘 풀어서 다시 행복해지자고 말하고 여느 때 처럼 잘 지내고 있어요
근데 자꾸 신경이 쓰이네요
식은건지 아니면 일이 바빠서 힘들어서 그런건지..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퇴근하고 틈틈히 남는 시간에 전화도 하고 오늘도 아프다고 하니까 바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이런거 생각하니 식었다고 생각하는 제 자신이 밉고 그러네요
너무 갑갑해서 여기에라도 털어 놔 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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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쿠키두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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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줄을 보니 바쁜 것은 맞네요

딴 짓할 시간도 없어보이고요

하지만 그럴때 여자가 조급해보이는 내색을 하는 것은 정말 안좋을 수 있어요

바빠서 신경을 잘 써주지 못하는 것과

너는 굳이 신경을 안써도 내 옆에 있을 여자로 취급하는 건 완전히 다른 경우이니

조급하더라도 왠만하면 그 속을 내비치지 마세요

남자는 내 손을 잡힌 것보다 잡히지 않은 것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입니다.

동글이님의 댓글

걍 너님이 시러진거임...

그뿐임...

그니꼔 너님은 별루인 언늬란거임...

그뿐임...

굴쓰임...

즐거운음악과님의 댓글

식은건 아니에요

정말 일이 바빠서 신경을 못쓰주니 미안한 마음이 더 있어보이네요

비누향기님의 댓글

새벽에 일어나 출근하여 밤늦게 퇴근하고.. 퇴근 후에도 심지어 주말에도 제대로 쉬지 못하니 신체적.심적 여유가 없어 그러신게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남자친구분은 질문자님 뿐만 아니라 본인도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커보여요.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쁜데 사소한 것이라도 질문자님께 틈틈히 연락하는 모습, 그리고 손편지까지 써주는 정성을 보아 사랑이 식은건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많이 노력하는 것 처럼 보여요!

남자친구분이 우리 관계를 계속 지속해야될지 모르겠다고 말한건 본인이 너무 바빠 스스로도 그리고 여자친구도 돌봐줄 여유가 없어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그렇게 말한 것 같아요.

저도 여자라 질문자님 마음을 이해해요.

말투하나 행동하나에 예민해지고 실망하고 슬퍼하죠. 그런데 그 반면에 기쁘고 행복한 부분도 분명 있지 않나요?

그런 부분에 초점을 맞춰 연인관계를 더욱 깊고 돈독하게 만드심이 어떨까 싶어요!

질문자님도 남자친구분도 꼭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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