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다섯 여자인데여.. 며칠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상태인데 제 초딩 졸업사진이 진짜 존나 못생겼거든요 안경을 쓰고 찍었는데 안경 도수가 너무 높아서 (일명 뺑뺑이 안경..) 전 안경 벗으면 눈 크다는 얘기를 정말 많이 들었는데 안경 쓰고 난 이후로 눈이 작다는 얘기까지 들었을 정도에요..ㅋㅋ 암튼 제가 머리가 또 부분 곱슬이어서 되게 지저분해 보이고 그땐 화장이(썬크림, 색있는 립밥까지 전부다 x)일절 안되서 진짜 초췌하게 찍었거든요.... 정말 제 엄청 난 흑역사에요..
안경 벗고 온 당일 날 제가 전학온줄 안 여자애도 있었어요..솔직히 말하자면 물론 쌩얼은 못 생겼지만 그래도 꾸미면 제가 아주 못생긴 편이라고 생각은 안하거든요.. 주변에서도 그렇고.. 그래서 그런지 다른 애들이 보고 나서 충격이 더 큰거 같아요ㅠㅠ 그거 때문에 애들이 자꾸 수근수근 대는게 너무 스트레스고 전 아직 전남친을 좋아하는데 그 친구가 그걸 보고 존나 못생겼다고? 했다고 들었어요.. 그냥 아예 그 친구랑 다시 사귀는건 불가능 한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