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정보] 철원 금학산의 절설을 알고 싶습니다

본문

철원 금학산의 절설을 알고 싶습니다

56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1

윈디님의 댓글

회원사진

금학산

서기 901년 후삼국 때 궁예가 송악(개성)에서 철원으로 도읍을 옮길 당시 선국사가 '궁전을 짓되 반드시 금학산을 진산으로 정하면 이 산의 정기를 받아 앞으로 나라를 300년 동안 통치할 것이요, 만일 금학산이 아닌 산으로 정하면 국운이 30년밖에 못 갈 것'이라고 예언했다고 한다. 그러나 궁예는 도선국사의 예언을 무시하고 금학산에다 짓지 않고 고암선(철원평야 북쪽)을 진산으로 정했다. 그 후 금학산의 수목들은 죽지 않았음에도 3년동안 나무에 잎이 나지않았고, 곰취는 써서 못 먹었으며, 국운은 겨우 18년 통치 끝에 멸망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정상은 947m이며, 산 전체가 철원군에 속해있다. 계산상 걷는 거리는 약 2km 정도여서 짧은편이나 코스의 굴곡이 있는 편이므로 2시간 이상은 잡아야 한다. 구불구불하게 이어진 산행은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편이며, 부엽토길이 많아서 푹신함을 느낄 수 있다. 넓은 철원평야의 서쪽에 위치하므로 능선에서 철원 시내를 훤히 내려다 볼 수 있으며 등산로 곳곳에 벙커나 참호, 전선 등 군사시설을 볼 수 있다.

전체 289 건 - 4 페이지
댓글 제목
댓글+1
댓글+1
댓글+1
댓글+3
댓글+1
댓글+4
댓글+3
댓글+3
댓글+2
댓글+2
댓글+3
댓글+1
댓글+5
댓글+1
댓글+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