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생활] 남친의 바람이 의심됩니다

본문

@@@서론@@@@

(사건,본론만 보셔도됩니다)


20중반 첫남친 2년만났고 만나는 와중에, 제가 남친을 많이 힘들게하긴했습니다. 의심많이했지요..불안해하고..지금 생각해보면 왜이렇게 여유가 없었나 후회가 되지만 늦은거같네요

아무튼, 의심하면 남친은 대부분 저에게 믿어달라 호소를 했지만..저는 그때 안심하고 조금만 더 지나면 또 의심하고.,,그랬네요..저는 남친의 말을 사귀고부터 거의 믿었던적이 없었어요..저밖에 없다는말도 안믿고 다른애 관심없다는것도 안믿고 (제촉만 늘 하고..)

모르겠어요 저도 잘못인데 이걸 알고도 정때매 만나는 제가 잘못인데....
그냥 사귀기 초반부터 남친의 아닌모습을 본후로 남친이라는 사람 성격 자체가 지금은 잘해줘도 사랑꾼이라지만
자기가 좀 잘되거나하면 바람 필 확률 높아보이거든요
그냥 살아온 가정환경이나, 그사람 전반적인 분위기를 봐서 폭력성도 잇어보이고.....모르겜서요 그래서 저는 그냥 딱히 만날사람 없으니 제게 잘해주니 만낫던거같어요ㅠㅠ 그러면서 정들고 저도 좋아지고 근데 전 결혼생각은 1도 안꿔보고 딱봐도 안맞고 서로 힘들거같가서....


@@사건@@@

근데 잘해주던 남친이 어느날부터는 제게 아쉬움없이 너 없어도 크게 상관없다는 식으로 태도가 바뀌었습니다.

어떤 사건이후로 그렇게 바뀌었단 생각이 드는데,
그일이 뭐냐면 남친 폰검사하다가 3년전 달력에 전여친이름 ❤️ 이렇게 되어있더라구요 (1-2개월 사귀고 차엿대요) 전여친 이름 알게된 이후로 안보려다 궁금해서 제가 몰래 페이스북 뒤졌죠 그리고 남친한테 걔얼굴 봤다..했죠..보지 말걸그랫나봐요

그후로 저에게 전에비해서는 아쉬움 없는태도로 조금 나오는거같아요
제생각엔 3년전 헤어진 전여친이 이뻐졌던데
이뻐진거보고 흔들려서 연락해본거같아요..

그냥 둘이 처음에는 직업없을때 만났는데
자기가 먼저 직장1년들어가고 저는 따로 준비하는게 있어서 그거 공부하느라 집에서 공부하는 시간길고, 1년가량 남친이 데이트비용 거의다 내고, 제가 막 다그치고 점심밥도 어쩔땐 저랑 싸우느라 못먹고 회식도 2차도 못가고, 회사사람들하고 못어울리고 그러니깐 이제는

"아 지친다. 나도 나이도 있고 직장도 있고, 여친은 힘들게하고, 나도 이제 연애 좀 해봤겠다 여자다룰줄 아니깐 다른사람만날까,??" 사실 콩깍지 벗겨지고 저런생각을 하는거같네요...

무튼 그후로 싸워도 먼저 안다가오고 제가 굽신거리는 태도로 바뀌었네요..저일 후로 만나면 데이트 3번정도는 생각에 복잡해져있는거같고, 생각이 저먼데 가있다 오는거같기도햇어여 나머지 데이트때는 그냥 생각 저먼데있는거같진 않아보엿고..........

중간에 제가 막 5-6번정도 헤어지자그래서 처음엔 제가 헤어지자하고 제가 몇시간뒤잡고했는데 저는 헤어지면 다시 잘 못해줄거같아서 이젠 안잡고든요.. 근데 요근래 헤어지고 3번은 남자친구가 그저께도 제가 헤어지자하면 다음날아침에 카톡와서 먼저잡긴합니다...

제발 부탁하네요 의심하지 말아달라고 그거만 안하면 서로 잘할수있다고.....


@@@@@근데 알겠는데, 바람 촉이 온다는 문제는 여기서입니다@@@@@@@@

@@@@@본문@@@@@@

- 저는 남자친구 믿어보려고 저번 일요일에 남친만나기전 남친이 하는 말을 의심없이 다들으려고 했습니다. 모르겠어요 그냥 믿을수있으니깐 뭐하는지 궁금도 안하고 방생할수? 있겠더라구요 ㅋㅋ 맘도 편하더라구요. 절 사랑한다는 믿음이 있으니깐

그러고 그날 둘이 카페에서 만났는데 남친이 '블랙프라이데이'라며 뭐 좀 사야겠다도라구요 ㅋㅋ 근데 그전날 남친이 저에게 갑자기 저가 스스로 사려햇던 '패딩사준다'해서 (((원래 작년에 남친이 사준다해서 호텔알바 뛰어서 돈모아서 저사주려고 백화점 데려갓다가 당일날 제가 안산다고 햇어요 헤어지려고 안받으려고 그전날 남친이 사람들 앞에서 저한테 큰소리로 별거아닌거로 소리치는 바람에 마음상해서 사주는게 괘씸해서 안받으려고 ㅠㅠ))) 남친이 블랙프라이데이 얘기하니깐 제가 "오? 내꺼 패딩 그거 사주려고 하는거구나 오아 감동 ^^**" 햇는데 남친이 "아 그것도 그렇고 자기가 아마존에서 물건 뭐 나중에 혼자 사업할거니깐 한번 구매해보고싶엇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 나는 내패딩 말하는건줄알았네^^; 머야 살짝 서운? 민망? 티를 내고" 어색한 분위기 풀려고 남친에게 "그래그래 오빠꺼사 ~^^"
라고 햇는데도 남친이 좀 안좋더라구요 ㅋㅋㅋ;;둘이 그후로 카페에서 서로 말없이 3시간 각자 할일하다가 , 이오빠 원래같으면 말이라도 걸고 다가오는데 이런거 없네요 ㅠㅠㅠ 그래서 더 불안...믿어보려햇는데 내가 의심하지말라해서 의심한것도 아닌데 먼저 안다가오는게 맘이 많이 바뀌엇구나 싶엇죠.......

그후로 온갖생각 다 들엇어요 ㅠㅠ

- 생각해보니깐 남친이 평소에 매우 검소한 타입이라 '블랙프라이데이' 이런거에 관심이 없을타입인데 갑자기 뭐를 사야 한다는게 이상햇고 , 혼자 망상 그리기 시작햇죠...혹시 다른 여자랑 연락중인데 걔가 그런거에 관심잇나? 하구요

- 걔랑은 블랙프라이데이 얘기햇을때 즐겁게 얘기나누엇는데 저는 서운? 갑분싸 되니깐 비교되나? 생각도들고

- 오늘은 제게 전화로 "나 예전 대학다닐때 옷잘입던 사람이 있는데 그사람이 이렇게 옷 사더라"...이때 촉왔죠 아 저사람은 지가 연락햇던 혹은 하고있던 사람이구나..

- 또 제가 금요일마다 카페에서 수업받는게 있는데 그거 언제하는지 다시묻고 금요일에 자기 반차낸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반차내면 1:30분쯤 마치는데 제가 아는 오빠면 저 수업하는 카페로 같이가고나 바로보러올줄알았는데 오빠가 시간이 애매해서 집에서 밥먹고 저수업끝나고 보자고 하더라구요..? 제수업은 5시쯤 마칩니다. 그리고 저녁에 패딩 쇼핑가잡니다..

제가 알던 오빠랑 반응이 다르게 나오니깐, 반차낸게 아니고, 사실은 월차낸거고 저녁에 저만나기전까지 다른애 만나 쇼핑해서 걔 사주려하나 생각들어요,,

오빠말로는 그냥 쉬고싶어서 그런거엿다지만 ..!

- 가방 예전부터 필요하다 했지만 이번에 가방사겠다고 말하고, 겨울 티셔츠 이오빠 옷 진짜 없는데 겨울 티셔츠 간단한거 겨울에 입ㅁ을만한거 5장정도 사겠다네요 (여름에도 티셔츠 필요해서 3장사긴햣는데 자기한테 돈 잘안쓰는 수탈이라 또 안꾸미는 스탈이라 저소리듣고 좀...뭐지? 갑자기 왜 꾸며? 생각도 들고 ㅍ퓨ㅠㅠ

- 저희가만나면 주말에 카페에서 서로 공뷰를 했어요 그리고 맛있는거 먹고, 근데 어느날 서로 또 티격태격하다가 남친이 그러면 이제 주말마다 공부말고 데이트하자라고 뜬금없는? 소리를 하더라구요 진짜 뜬금없는 제안이엇네요.. 갑자기 왜? 싶엇어요....그리고 오늘..12월에는 크리스마스도잇고 저희 기념일도 잇고 등등 여러가지 잇으니깐 12월만은 자기가 맘껏 너에게 돈쓰게 해달라 하더라구요,,,,,?
원래 예산 잡아두고 그안에서만 쓰라고 하던 사람이 갑자기 잘해주려해요...사실 저에게 마지막으로 미련 안남으려고ㅡ 하는거같기도해서......무섭긴해요 ㅠ

- 남친의 연락, 만남, 돈쓰는것 변함은 없습니다 이런거 쎄하다고눈 못느꼈어요 매번 카톡 칼답, 주말에 꼬박만나고 (삐졌을때 좀쉬고싶다는 빼고, 그리고 다시만나긴핵지만)
하지말라는거 안해주고....

- 저에게 의심하는거만 안해주면 다된답니다. 서로 믿기만 하잡니다. 그거말곤 불만없대요




&@@@@@@@@

근데 어딘가모르게
왜 자꾸 불안할까요?

오빠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저만 의심하는거만 고치면 잘할수있다 하지만

오빠 지칠대로 지쳤구나,
혹은 누구 만나고 있구나
혹은 콩깍지 벗겨져서 자기가 자신감에 차서 맘이 떴구나 딴여자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구나..

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아요..특히 3번이 젤 유력한듯해요

@@@@@@@@

어쩌면 지난날 이오빠에게 가졌던 저의 생각들이
고스란이 벌받는거같기도하구요...

- 초반에 오빠가 식당 할머니에게 화내는 모습을 보고 그거로 이사람 아니다. 단정지었는데 그후로 연약한 모습 오빠가 많이 보여주고 , 힘든 가정사 얘기하는거 많이 보듬어주고 안쓰러워서 힘들어도 옆에있어주고 자신감 넣어주고 그랬는데.....저도 진심으로 사랑하다가 제가 콩깍지 벗겨진후로 오빠한테 투정 많아지고 그냥 다 싫증나다가도 좋고 서로 싸움 많아지고,,,내가 자기 사정 다 받아줬으면 이정도 해줘야하는거 아닌가? 나쁜 생각들고 ㅠㅠ 그냥 사귄지 6개월정도부터는 이사람은 아닌거같으니깐 만나고 집오면 그 느낌에 결혼하면 둘이 이혼하는게 보이니깐 ..엄청 행복하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그래서 오빠 막대하고 갑질하고 ㅠㅠ 그랫는데,,,,,,,,,,,,근데 서로 정? 서로서로 누군가를 오래만난게 처음이라,,,,ㅜㅠ 서로 어찌 2년까진 만났네요....

- 이사람은 늘 저와 결혼을 꿈꿨지만 저는 생각은해봐도 가볍게, 진짜 생각해본적은 없고 해도 이혼할고같아서 별 생각업이 가볍게 만나오긴햇어요 오빠는 저 유학가면 따라간다고는 하지만 나중에 저는 유학가면 헤어져야지 할 생각으로,,,만낫네요..ㅠ

- 저도 노력해야하는데 오빠 좋고 지난 추억이 있으니 이사람 생각하면 눈물은 나는데,, 어딘가 만난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네요 물론 좋지ㅏ만, 그리고 이사람이 잘해보자 맏음가지고 하는데 ,, 왜 자꾸 불안하고 저도 노력해야하는데 한켠으론 내가 노력할만한 사람인거 생각도 들고.....근데 떠나보내자니 눈물나고 아련하기도허고...



아 모르겠어요 그냥 ㅠㅠ
제가 무얼쓰려고 하는건지
두서없이 썼는데
남친 바람피는거같지 않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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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삐님의 댓글

제가 왜 님꼴통말을 듣고 있어야 되죠? 질문 하는 이유좀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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