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이고 오늘 방학을 했는데요 우연히 유튜브를 찾아보다가
선생님께 반배정 어떤애랑 떨어지게 해달라고 하면 고려해주실 가능성도 있다고 하셔서요
제가 예전에 좋아했던 남자애가 있는데 3년넘게 좋아했었어요
고백?비스무리 한것도 한적 있어서 걔 친구들은 어느정도 아는데 그 고백 한지도 벌써 5년이 다 되어서
솔직히 별 상관없는데 얘가 제작년에 같은반이었는데 그때 저를 단지 만만해보인다는 이유로(솔직히 이게 이유가 될 수는 없지만) 깔보고 무시하고 자기친구들이랑 같이 그랬어요
제가 제작년때 반이 진짜 저랑 제친구 2명 제외한 애들중에 딱 한명빼고 전부다 인성이 쓰레기였어요 
진짜.. 다들 저희를 무시하고 그러는데 그 이유가 없어요.. 저는 애들한테 피해를 준적도 없고
성격도 소심해서 그냥 반에 조용히 공부하는애? 그정도 였거든요
제가 뭐랄까 약간 친구들이 말하기에도 되게 순하게 생겼대요 
마르기도 하고 그래서 애들이 더더욱 만만하게 보는것 같은데..
솔직히 제가 애들한테 작작하라고 말해도 돌아오는건 이상하게 쳐다보고 비웃는 걔네들의 눈빛이었어요
진짜 제 반배정중 역대 최악이었고
정말 힘들었어요 진짜 사람을 대놓고 차별했어요
걔네들 이름도 생각하고 싶지도 않고 그냥 지나가다 마주치면 저절로 인상이 찌푸려져요
걔네랑은 진짜 아무랑도 같은반 되고 싶지 않아요.. 그만큼 정말 너무너무 싫어요
그 일로 인해 트라우마 까지 생겼고 학폭 열기에는 일이 커질 것 같아서.. 어차피 열어봤자 큰 도움도 안될것 같아서 안열었어요
다른애들도 정말 그냥 보는것 만으로도 1학년때의 일이 생각나서 너무 힘든데
그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남자애를 볼때면.. 너무 그냥 저절로 인상이 찌푸려지고
그냥 보는것만으로도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담임선생님께 '선생님 0반에 000이라는 애가 좀 많이 불편해서 혹시 이번 반배정할때 떨어지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라고 톡을 보내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아니면 말 안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