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생활]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빼빼로를 몰래 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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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빼빼로 사고 포스트잇에 이렇게 주는건데 떨린다
직접 주고싶은데 용기가 안난다 요즘 날씨 추우니까 감기 조심 하라는 말까지 써서 붙였습니다 그다음 아침 일찍 나와서 책상서랍에 넣고요
반응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확실히
본건 맞습니다 가방안에 넣더라고요
뒤에서 친구들이랑 얘기하는거 들어보니까 걔네 친구들이 평소에 너의 모습과 다르다는 말을 했고 좋아하는 애는 기분이 안좋다며 당황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좀
마음이 상했는데 점심시간 끝나고 들어보니 친구들한테 니네가 장난으로 쓴거 아니냐면서 받은게 좋긴 좋다고 말했습니다 (여자의 심리는 대체...)

그런데 문제는 제가 포스트잇 글 아래에 힌트로 ㅇ을 줬습니다 제이름 끝이 원으로 끝나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누군지 추측을 잘 못하더라고요...못하는척하는건지...

긴 헛소리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제가 궁금한건 2가지 입니다

1)지금 이상황에서 뭘 할 수 있을까?
2)카톡 상메에 '원이다 바보야'라고 적을건데 괜찮을까요? 아니면 절대 모를거 같아요ㅋㅋ 그래도 어느정도 감은 잡게 해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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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나희맘임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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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담날에 책상이나 사물함에 어저께 빼빼로 넣어놓은거 나야

ㅇ은 내 뒷글자 원을 쓴거고. 당당하게 말하세요

딸기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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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건 모르겠고

2번 하지마요 진짜 제발 미쳤어요? 으... 개오글거려

진짜 원이다 바보야 하면 진짜 하... 당신 최소 2년동안 자기전에 이불발차기 해요

진짜 하지마요 제발 제발 제발

마피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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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하시네요♡

여자분이 빼빼로를 받아서 기분은 좋겠지만 누가 준건지 구체적으로 알 길이 없으니 당황스러울 것 같네요(저도 여자).

지금 이상황에서 내가 준거라고 밝히기도 참 애매하네요. 카톡 상메에 쓰시는건 괜찮을 것 같고 아니면 카톡으로 딸기빼빼로 맛잇게 먹었어? 라고 가볍게 물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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