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생활] 이 남자 정상이 아닌가요? 아니면 이해가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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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살 남자인데요


지금까지  여자들을 수 차례 만나면서 결혼하려고 노력했는데


다 잘 안되고   최근에 한달동안 만나던 여자랑도 깨져 버리고 나니까


40살까지 자신이 결혼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극심한 조급증에 무기력증과 우울감에 빠져서


한달넘게  집안에 이불에만 누워있으면서 닥치는대로 종교서적들을 붙잡으면서  "죽여주세요" 라고 계속 중얼거리면서  폐인같이 누워만 있는 남자요


또 꿈에서 자주   자신이 엄청 넒은 홀에서 결혼식하는 꿈을 꾸면서 마이크에 대고   나 결혼했습니다 하는 꿈을 꾸고요



이 남자의 심정이 이해가 가나요? 아니면 한심해 보이나요?

혹시 또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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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올리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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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얘기인건가요?

저 정도로 결혼에 대한 열정이 있는데 여태까지 결혼 못했다는걱 이해가되질 않네요..요즘 40대는 결혼 귀찮고 구속받는거 같아서 안한다는데 말입니다..

저 분..진짜 외롭나봐요ㅠㅠ 가끔 어떤 남자분들은 외로움을 결혼으로 채우려고 하지요..

근데 저분경우는..저정도로 결혼을 원하는데 왜 여태 못하신걸까요?..대체 부족한게 뭐였길래...흠..

저분 그리 잘못된건 아닌듯해요..자기감정에 솔직한거로 보이네요.

사랑과평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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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 결혼하는건 지금 결혼에 대해 너무 많은생각을 하고있는거 같고 결혼이 아닌 다른걸 찾아보는건 어떤가요

장재홍님의 댓글

본인 이야기라면 심각한 경우는 아니어도 개선할 필요성이 느껴지긴 하네요

결혼에 너무 목 매단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렇게 조급해 할 필요는 없다고 느껴요

결혼이 전부는 아니고 결혼하지 않고도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은 많으니까요

혹시 주변에서 결혼하라고 재촉하는 분이 있지는 않은가요?

세뇌라고 까지 하자면 좀 과장이지만 너무 강박이 생겨버려서 그러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직접 본 상황은 아니지만 글에서 느껴지는 바로는 그래요

그리고 죽여달라는 말은 제가 감히 생각하자면 진심이 아닐 듯 해요

그냥 결혼에 대한 욕망이 너무 극단적으로 커서 표출된 말일 듯 합니다

본인 이야기가 아니라면 그 분에게 자존감을 높이고 자신만의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방법을 제안하는 게 좋겠어요

예를 들면 운동이나 음악 듣기 처럼 간단한 거라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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