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생활] 남편이랑 ㅈㄴ싸웠는데요 (임신1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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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시어머니가 제아빠 키작다고 흉본적있어요
그래서 시어머니 엄청싫어하거든요
평소에도 시댁가면 설거지나 먹은거 뒤처리 늘 저시키고
장봐온거 냉장고정리고 제가해야했어요
어제도 시댁을 갔는데 너무 싫은거에요
왜냐면 집근처헬스장에서 광고를하는데
몸짱들이 너무 키가 작더라고 비웃는거에요 웃기다고
그래서 제가 아빠 욕먹은 트라우마가 생각이나서
얼굴이 일그러졌고
남편이 알아채서 금방 저희 집에왔어요
저녁엔 남편이 대신 사과하겠다고 잘 끝났는데
다음날 안색이 너무 안좋아서 물어보니
고부갈등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르겠다는거에요
제가 그래서 이게 풀수있는거냐고
바꿀수없는 포인트로 흉보는데
시어머니 친오빠랑 여동생하고도 싸워서 연끊지않았냐고
내가보기에 시어머니가 상처안주는 사람은 오빠뿐이라고
그랬는데 이게 화가 좀 났나봐요
니가 임신했다고 한게뭐가있냐고
하는 거 없으면 시댁한테 잘하라고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ㅅㅂ 애는 낳아줄테니까 니네끼리 어디 잘키워보라고 그랬거든요 울고 소리지르면서요
남편이 5개월전 아빠흉본거 아직도 울궈먹는다는데
제가이상한거에요? ㅁㅊ ㅈㄴ열받아요
누가 제남편엄마가지고 ㅈㄴ욕하면 자기는
어떻게할지 너무 궁금하네요
그래서 시어머니 엄청싫어하거든요
평소에도 시댁가면 설거지나 먹은거 뒤처리 늘 저시키고
장봐온거 냉장고정리고 제가해야했어요
어제도 시댁을 갔는데 너무 싫은거에요
왜냐면 집근처헬스장에서 광고를하는데
몸짱들이 너무 키가 작더라고 비웃는거에요 웃기다고
그래서 제가 아빠 욕먹은 트라우마가 생각이나서
얼굴이 일그러졌고
남편이 알아채서 금방 저희 집에왔어요
저녁엔 남편이 대신 사과하겠다고 잘 끝났는데
다음날 안색이 너무 안좋아서 물어보니
고부갈등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르겠다는거에요
제가 그래서 이게 풀수있는거냐고
바꿀수없는 포인트로 흉보는데
시어머니 친오빠랑 여동생하고도 싸워서 연끊지않았냐고
내가보기에 시어머니가 상처안주는 사람은 오빠뿐이라고
그랬는데 이게 화가 좀 났나봐요
니가 임신했다고 한게뭐가있냐고
하는 거 없으면 시댁한테 잘하라고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ㅅㅂ 애는 낳아줄테니까 니네끼리 어디 잘키워보라고 그랬거든요 울고 소리지르면서요
남편이 5개월전 아빠흉본거 아직도 울궈먹는다는데
제가이상한거에요? ㅁㅊ ㅈㄴ열받아요
누가 제남편엄마가지고 ㅈㄴ욕하면 자기는
어떻게할지 너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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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사자님의 댓글
네, 잘못한거예요. 물론 남편도 잘못했고, 시어머니도 잘못했구요. 하지만 질문자도 분명 잘못하긴 했어요.
남편입장에서는 아내가 시어머니를 싫어하는 걸 아니깐 어떻게 해야 서로 좋게 될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아내와 의논해서 방법을 좀 찾아보고 노력해봤으면 좋겠는데 방법을 모르겠다고 고민을 말하는데 '방법이 있겠냐, 어머니랑 연끊어라'는 식으로 말하니 화가 안나겠어요? 나에게 아버지가 중요하고 아버지를 누가 욕하는게 싫으면, 남편 역시 마찬가지예요. 내 아버지가 남편을 욕하고, 시어머니가 나를 욕하더라도, 남편이 그걸로 아내앞에서 장인어른 욕을 하면 안되고 마찬가지로 아내가 시어머니 마음에 안든다고 남편 앞에서 시어머니 욕을 하면 부부 사이 끝내겠다는 거죠.
시어머니가 질문자를 마음에 안들어한다고해서 왜 해결방법이 없다고만 생각하고 들이받으려고만 하세요? 다른 사람과 의논을 해 보세요. 남편과 상의하거나 전문가를 좀 찾아보거나 그정도 문제는 해결할 수 있는 일이예요. 방법이 없다. 헤어지거나 남편이 시어머니와 연을 끊지 않으면 안된다라고만 생각하니 문제가 생긴는 겁니다.
조남선님의 댓글
임신도 했는데
모든걸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면 안될까요?
나플레옹도 키가 엄청 작았잖아요.
작아도 당차고 멋진사람 많습니다.
시엄니 그러면 네 작아요 하고 무심히 넘겨 보세요.
태교로 말입니다.
시어머니는 그런분인데 그분의 말에 왜 그렇게 상처를 받나요.
또 시작이다 하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요.
남편이랑 마음 맞추어 잘 살면 되는데
늙은 시엄니 땜에 왜 사랑을 갉아 먹어요.
안타깝습니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길 한번더 권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지식과 저의 경험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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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큰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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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력사마님의 댓글
질문자님이 당연히 화가 났을꺼예요
일부러 남을 흉보고 단점을 비꼬면서 지적하는거 굉장히 불쾌하고 기분 상하죠
상처가 되기도 하구요
하지만 남편 분도 중간에서 입장이 많이 난처할듯해요
질문자님이 시어머니와는 거리를 두고 지내시더라도
남편분의 입장은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한듯해요
어차피 내 가족은 행복하게 지켜야 하니까요
가온마미님의 댓글
정상인데요
사랑초님의 댓글
가족이 되는게 참 어렵습니다.
사람이 좋은 점 보다는 흉을 먼저보게 되어 있거든요.
남편분과 작성자분은 사랑해서 결혼 했지만
시어머니 분과 작성자분의 아버지는 두사람이 결혼해서
가족이 된겁니다.
특별한 관계가 됐지만
서로 존중을 하지 않는 관계라면
가족으로서 참 힘든 구성이 되는 겁니다.
작성자분의 아버지는
남편분의 어머니와 같은 느낌일 꺼에요.
사랑하고 존중해야 하는.
그런데 결혼으로 가족이 된 사람이
이미 나의 가족을 흉본다면
마음이 편치 않을꺼에요.
그 편지 않은 마음을 사랑해서 결혼한 남편에게
쏟아내도 남편은 이미 가족이었던 어머니를
흉봐야 되는 것이기 마음이 힘들거구요.
작성자분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가족이 20년 30년 지나 이루어 진거 잖아요.
그런데 남편의 가족하고는 이제 몇년 안됐잖아요.
그래서 좋은 관계가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해요.
1~2년으로 끝나지 않을 건데
그렇다고 이혼하고 다른 남자 만나도 비슷해요.
남편과 제가 작성한 내용을 바탕으로 서로 좋은 가족을 만들수 있게
노력해 보세요.
새로 태어날 아기에게도 좋은 가정을 물려주셔야죠.
이제 인생을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잘 해결해보시기 바래요.
그리고 남편하고의 관계를 잘해야합니다.
최대의 적이 될지 최대의 아군이 될지
작성자분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