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생활] 친누나한테 사과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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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짜 제발 끝까지 읽어줬음 좋겠뗭용 전 누나랑 평소에 꼭 필요한 말 아니면 의사소통을 단절한 사이였고 제일 많이 말한건 싸울때였죠 근데 2주전 제가 어떤 일이 있어서 누나한테 욕을하고, 문을 발로 차버리는 짓을 해버렸죠. 엄마는 평생 사과해본적 없는 누나에게 사과를 하지 않으면 핸드폰을 압수해 주지않겠다고해쬬. 핸드폰은 저의 코로나 시대의 외로움을 함께 해주는 존재였는데 이별하고 말았어요 다시 상봉하기 위해서는 사과를 해야했죠. 하지만 어떡합니까, 그냥 동거인 수준인 누나, 싸우기만 했던 누나에게 가서 이러저러해서 미안해 이말을 진짜 못하겠어요 며칠동안 누나 방문 앞에서 주저하다가 자버렸죠 그러다가 나의 외로움의 동반자 핸폰을 2주동안 못보게 되는상황이죠 정말 오늘은 사과해야합니다 걱정되서 오늘 밤도 새웠어요ㅠㅠ 용기를 어떻게 내야할까요 도와줘요 지식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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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여름이야기님의 댓글

얼굴보고 용기가 안나면 편지로 써보세요 엄마에게도 반성문을 쓰시고요

지금 실세는 엄마인거 같으니 엄마의 마음을 움직이셔야할거 같아요

최대한 길게 정성껏 써보세요

그후에 누나 얼굴 보고 누나 미안.,.

정도만

엄마께는 잘못했습니다 꾸벅 정도만 해도 통할지 몰라요

찡가로봇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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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시립청소년이동쉼터(서북권) 오웬쌤입니다.

자신의 행동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든지 실수를 할 수 있어요.

그리고 그 실수를 통해서 상처를 받는 사람도 생길 수 있답니다.

꼭 핸드폰이 필요해서 억지로 사과하는 시늉을 한다면

누나나 엄마가 볼 때 더 불쾌할 수 있답니다.

진심으로 본인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면 어떨까요?

가족은 가장 아껴주어야 할 대상입니다.

그럼 친구의 멋진 사과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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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나쁜 생각은 하지 마세요!

분명 대화로서 풀릴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남겨주실 수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혜정맘님의 댓글

직접 말하기 부끄러우면

편지를 써보세요 ^^

벌어진 사건에 대해, 내가 무슨 짓을 했으며, 누나에게 얼마나 미안한지 ^^

도화지속님의 댓글

사과하면 지는것 같고 자존심 상해서 그러는것 같은데 사실 별거 없거든요.

어떤 이유에서 싸우고 욕한건진 모르겠지만 나의 잘못으로 시작된 싸움이 맞다면 눈딱 감고 미안하다! 하고 도망처도 누나의 화가 어느정도 풀릴거에요.

뭐든 처음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사과한다고 지는게 아니고 자존심 상하는게 아니에요.

뭔가 잘못을 했다면 사과를 하는게 맞아요.

왜 사랑해 라는 단어도 사람들이 말하기 어려워하잖아요?

특히 부모님에게 하는걸 어려워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게 어려운 단어가 아니거든요.

뭐든 하다보면 쉬워지기 마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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