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정보] 삼척시의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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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우리고장의문화재를 조사해야 대는데 삼척시의 문화재 좀 알려주세요.....ㅜㅅㅜ내공 30이요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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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봄바람님의 댓글
(강원도 삼척시의 문화재)
1.삼척 죽서루
종 목보물제213호
지 정 일 1963.01.21
소 재 지 강원도 삼척시 죽서루길 44 (성내동 9-3)
시 대 조선시대
이 건물은 창건자와 연대는 미상이나 에 의하면, 1266년(고려 원종 7년)에 이승휴가 안집사 진자후와 같이 서루에 올라 시를 지었다는 것을 근거로 1266년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 뒤 조선 태종 3년(1403)에 삼척부의 수령인 김효손이 고쳐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다.
누란 사방을 트고 마루를 한층 높여 지은 다락형식의 집을 일컫는 말이며, '죽서'란 이름은 누의 동쪽으로 죽장사라는 절과 이름난 기생 죽죽선녀의 집이 있어 ‘죽서루’라 하였다고 한다.
규모는 앞면 7칸·옆면 2칸이지만 원래 앞면이 5칸이었던 것으로 추측되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도 천장의 구조로 보아 원래 다른 형태의 지붕이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이지만 재료 형태는 다른 양식을 응용한 부분이 있다. 또한 기둥을 자연암반의 높이에 맞춰 직접 세운 점도 특이하다.
이 누각에는 율곡 이이 선생을 비롯한 여러 유명한 학자들의 글이 걸려 있다. 그 중 ‘제일계정’은 현종 3년(1662)에 허목이 쓴 것이고, ‘관동제일루’는 숙종 37년(1711)에 이성조가 썼으며 ‘해선유희지소’는 헌종 3년(1837)에 이규헌이 쓴 것이다.
주변 두타산의 푸른 숲, 삼척시의 서쪽을 흐르는 오십천이 내려다 보이는 절벽 위에 있어 예로부터 관동팔경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2.삼척 두타산 이승휴 유적
종 목사적제421호
지 정 일 2000.09.16
소 재 지 강원도 삼척시미로면 동안로 816 (내미로리 785) 외
시 대 고려시대
이 유적은 태백산맥의 지맥인 두타산의 천은사 일대에 위치하며, 고려 충렬왕 13년(1287)때 문인이며 정치가인 동안거사 이승휴 선생이 우리 민족의 역사서인 동시에 대서사시인 제왕운기를 저술한 유서깊은 곳이다.
이승휴 선생은 당시 이곳에 제왕운기의 산실이 된 용안당을 짓고 기거하면서, 용안당 아래쪽에 있던 표음정이란 우물 위에 보광정을 짓고 그 주변에는 소나무와 대나무, 화초를 심었으며 보광정 아래에 지락당이란 방지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동안거사집》의 '보광정기'에 기록되어 있으며, 지난 '98년 실시한 관동대학교박물관의 발굴조사에서도 당시의 절터 건물지, 연못 흔적, 청자요지 등을 확인한 바 있다.
3.삼척 준경묘 · 영경묘
종 목사적 제524호
지 정 일 2012.07.12
소 재 지 강원도 삼척시미로면 준경길 333-360, 영경로 273 (활기리 산149, 하사전리 29-1)
시 대 고려시대
준경묘는 조선 태조의 5대조인 양무장군의 묘이고, 영경묘는 양무장군의 부인 이씨의 묘이다. 준경묘는 활기리에 있고, 영경묘는 약 4㎞ 떨어진 하사전리에 있다.
1899년에 왕명으로 묘소를 짓고, 재각:제사를 지내기 전에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기 위해 머무는 공간 또는 제사에 필요한 물건들을 보관하는 공간·제실·비각 등을 세웠다. 준경묘 앞에는 앞면 3칸·옆면 2칸짜리 제각이 있는데, 지붕선이 옆에서 보았을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의 단순한 맞배지붕이다. 이 제각은 왕릉에 세워지는 정(丁)자형이 아니라 단순한 일(一)자형으로 되어 있다.
이 일대는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되어 있어 원시림의 경관을 구경할 수 있는 경치가 좋은 곳이며, 이곳의 소나무들은 경복궁 중수 때 자재로 쓰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