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생활] 부모님 간섭
본문
간섭이라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부모님이 제가 뭘할때마다 다 알고자하고 좀 맘에 안들거나 걱정스러우면 엄청 걱정하고 잔소리하시는데
제가 개인주의가 심해서 엄청 독립적이고 의존을 하나도 못해요(안하는게 아니라 못해요 의존하는 법을 모르겠어요 혼자 고민하고 해결 방법 찾아보고 계획 세워서 실행이 기본 루틴)
부모님이 하기도 전에 걱정하시는거 잔소리하시는거 그 걱정들을 감안하고 제가 경험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안할거고 새로운 방법을 찾아낼껀데 실행도 못하게 김빠져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김빠지는거 별거 아니잖아라고 생각하실수있는데 저는 제 선택권에 다른사람이 관여하는걸 너무 싫어해서 제 주체가 사라지는거같고 순간적인 감정이 막 올라와요 옳고 그름을 제가 판단할수있는데 그 권한을 뺏기는거같아요 이젠 저한테 아무것도 안궁금했으면 하고 알렸을때 제 선택에 관여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근데 부모님은 제 선택을 본인들이 바꿀수있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하시는데 저한텐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어떻게 해결방법 없을까요 그렇다고 학창시절에 부모님 걱정시킬 일 한거없습니다. 공부해라는 말 한번없이 제 스스로 공부하고 제가 바라는 성적 받고 교우관계도 원만하게 학교다녔습니다. 20대 초반이긴한데 해가 바뀔수록 더 독립적으로 살고싶은 욕구가 커져 부모님이 제자리여도 저한텐 너무 크게 느껴져요
부모님이 제가 뭘할때마다 다 알고자하고 좀 맘에 안들거나 걱정스러우면 엄청 걱정하고 잔소리하시는데
제가 개인주의가 심해서 엄청 독립적이고 의존을 하나도 못해요(안하는게 아니라 못해요 의존하는 법을 모르겠어요 혼자 고민하고 해결 방법 찾아보고 계획 세워서 실행이 기본 루틴)
부모님이 하기도 전에 걱정하시는거 잔소리하시는거 그 걱정들을 감안하고 제가 경험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안할거고 새로운 방법을 찾아낼껀데 실행도 못하게 김빠져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김빠지는거 별거 아니잖아라고 생각하실수있는데 저는 제 선택권에 다른사람이 관여하는걸 너무 싫어해서 제 주체가 사라지는거같고 순간적인 감정이 막 올라와요 옳고 그름을 제가 판단할수있는데 그 권한을 뺏기는거같아요 이젠 저한테 아무것도 안궁금했으면 하고 알렸을때 제 선택에 관여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근데 부모님은 제 선택을 본인들이 바꿀수있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하시는데 저한텐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어떻게 해결방법 없을까요 그렇다고 학창시절에 부모님 걱정시킬 일 한거없습니다. 공부해라는 말 한번없이 제 스스로 공부하고 제가 바라는 성적 받고 교우관계도 원만하게 학교다녔습니다. 20대 초반이긴한데 해가 바뀔수록 더 독립적으로 살고싶은 욕구가 커져 부모님이 제자리여도 저한텐 너무 크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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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꽃님이님의 댓글
전 그래서 하고 말하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귀를 뚫고 싶으면 하고 말하구요
문신을 하고 싶으면 하고 말합니다
이미 한건 돌이킬수 없거든요
위에서 말햇는 경험하고 안되면 새로운 방법을 찾으시는 쪽으로
하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독립하고 싶으시면 부모님께 경제적인 도움을 안받으셔야
간섭도 안받으실테니 알바하는것 추천이요!
꽃님이님의 댓글
질문자님의 답답한 마음이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반면에 부모님의 마음도 공감이 되네요.
질문자님은 본인 스스로 알아서 잘 해왔기 때문에 학창시절을 걱정없이 잘 보냈다고 생각하겠지만,
부모님들은당신들이 잘 케어했기 때문에 질문자님이 잘 컸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은 다 각자 자기의 관점에서 주로 생각하게 되어 있죠..
그렇다보니 질문자님이 실제로 완전히 독립하기 전까지는 (어쩌면 독립해서 결혼을 하더라도..) 부모님의 간섭을 피하기는 어려울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니까 방법은 질문자님 스스로 독립을 하세요.
그러자면 일단 경제적인 독립이 필요한데요, 아직 20대 초반이면 대학생일 확률이 높겠죠?
그럼 대학 학비와 집세, 생활비를 스스로 충당해야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요즘은 알바 구하기도 쉽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본인이 알아서 잘 하시니까 경제적 독립도 충분하시다면 일단 가진 돈으로 집부터 구하시고,
그냥 독립을 하시는 겁니다.
집을 구하는 건 혼자서 하는 일이 아니라 집주인과 부동산 등 다른 사람들과 함께 엮여야만 할 수 있는 일이라서 이미 저질러 버리고 나면 부모님들도 그때는 어쩌지를 못하실거에요..
게다가 돈을 달라고 요구한것도 아니고, 성인이 된 자녀가 스스로 벌어서 독립을 하겠다고 하는거니까요..
그러나.. 만약에 질문자님이 이런 경제적인 능력이 없다면..
그래서 부모님의 도움으로 먹고, 자고, 생활하고, 학비까지 내고 있는거라면..
부모님의 간섭은 그런 비용에 대한 대가라고 생각하시는게 어떨까요?
물론 세상에 있는 어떤 부모가 자녀를 키우는데 드는 비용의 대가로 간섭을 하겠습니까만..
(당신들은 그런 간섭이 다 자식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해서 하시는거니까요..)
질문자님이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시니까.. 그런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생각의 전환을 해보자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경험들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절대적으로 도움이 될거에요.
나중에 회사에 가면.. 잔소리하고, 간섭하는 상사들이 정말 많거든요..
근데 그걸 다 참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월급이죠..
월급을 받기 위해 수 많은 것들을 참게 되는거거든요..
지금 질문자님은 집에서 그런 연습을 하고 있는거다.. 라고 생각하시고,
어떻게 하면 나의 기획안이 상사에게 통과될 수 있을지.. 연습할 겸, 부모님께도 질문자님이 실행하고자 하는 것들에 대해 다각도로 설득하는 방법을 연구해 보세요.
답변이 너무 길어졌네요..
도움이 되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