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을 안가시고 느긋하게 속초와 양양 강릉에서 휴가를 즐기고 3일차를 7번국도 드라이브로 바꾸셔서 잘 즐기셨군요. 저는 며칠간 댓글이 전혀 없길래 (그런일이 있어선 안되겠지만) '사고라도 나서 병원에 누워라도 계시나.. 많이는 안다치셨겠지 설마.' 싶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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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에서 포항간은 현재 고속도로 건설중입니다. 포항-영덕구간 7번국도는 영덕이북처럼 고속화가 아니라 신호가 많은 옛 국도인데, 구 국도를 개량하지 않고 아예 새로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있지요. 일단 일정은 2023년 하반기쯤 완공입니다. (다소 지연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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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도-부산항대교-광안대교-해운대-울산-포항 문덕분기점(유료구간)

문덕분기점-영일만 분기점(무료구간. 영일만대로로 명명)

영일만 분기점-영덕분기점(유료구간)

이렇게 구성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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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대로 구간은 포항 신항(영일만 항)의 원활한 물류 처리를 위해(중간에 대구포항 고속도로와 연결하려는 목적 등등) 포항 외곽을 우회하는 식으로 미리 지었고요. 고속도로 규격으로 지어졌지만 국도로 분류되어 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에 타보셨던 순천구간 남해고속도로 떠올리시면 쉽습니다. 고속도로와 직접 이어지고 고속도로 규격이지만 국도로 분류된 무료구간이 일부 존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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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오실때 일부구간을 달려 보셨을수도 있겠네요. 오다가 오른쪽으로 신 포항역이 보였다면 이 영일만대로를 타고 대구포항 고속도로를 타신거고, 안보였다면 그 전에 다른도로를 이용해 대구포항 고속도로를 타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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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울진-삼척까지는 현재로서는 구체적 계획이 없습니다.

-이 구간은 교통량 자체가 적어 7번국도 고속화만으로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으며

(워낙에 시골이라 7번국도 확장조차 20년이 넘게 걸렸습니다. 88올림픽 후 시작해서 2010년에야 완공.. 그만큼 예산이 안나온거죠.)

-고속도로급 선형으로 개량해서 거의 고속도로급 시간단축 효과가 있고

-철도마저 건설하는 중이므로 (삼척-영덕간 동해선 철도 건설중)

=7번국도로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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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쪽 고속도로망의 전체적인 구조를 축약하면 이렇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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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동해고속도로)-삼척-(7번국도)-영덕-(동해고속도로. 포항경유)-부산

(포항구간 일부는 엄밀히 따지면 고속도로가 아니지만, 신호가 아예 없으니 그냥 고속도로로 취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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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