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 국악관련 문화재 조사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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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맘님의 댓글

민속(국악) 무형문화재인 진도만가, 진도 농촌 장례식 상여소리입니다.진도에서 상여행렬은 특별한 의례가 아닙니다.진도에서는 2,000년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모두 이렇게 장례예식을 하였으나 근례는 아주 희귀하여 어쩌다 한 번씩 볼 수 있는 귀한 민속 문화로 남게 되었습니다.일생을 농사를 하다가 영면하신 부부 두 분의 상여행렬입니다.진도만가(珍島 輓歌)는 상여소리인데 형식이 특이하고 독창적이며 예술적인 가치가 높아 전라남도 무형문화재19호로 지정되었습니다.진도의 상여행렬은 다른 지역과 전혀 달라 마을 여자들이 소복을 하고 상여 앞에 두 줄로 서서 늘어뜨린 긴 베(질베)를 잡고 만가(노래)를 부르면서 묘지까지 갑니다.부녀자들은 자기 마을의 호상계에 들어야 하며 상여행렬에 모두 참여합니다.진도만가는 꽹과리, 북, 징, 장고 등의 사물악기가 총동원되며 소리꾼이 창을 하며 상여를 선도 합니다.진도 상여소리는 불교의 색채가 강해 소리 중에 나무아미타불, 가난보살이 들어가는 구절은 전통적인 소리이고 나머지의 소리는 근대에 생겨난 것이라고 합니다.마을에 초상이 나면 무조건 이런 식으로 장례가 이루어졌는데 요즘은 농촌에 젊은 사람이 없고 간편한 것을 찾다보니 사라져가는 풍속입니다.​마침 우리 시골 마을에 부모님 두 분을 옛날 전통 장례식으로 보내드리고 싶다는 자녀분들이 있어서, 뜻 깊은 생각에 오랜만에 마을 사람들이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상여행렬을 같이 했습니다.고려시대 장례식에 모든 악기가 동원된다는 기록이 있는 만큼 그 오랜 전통이 단절된 섬이란 환경 때문에 변형 발전한 것으로 생각됩니다.진도는 민속문화의 보고라고 할 정도의 시서화창 (詩문학,書서예,畵그림,唱국악)에 많은 인재가 배출되고 무형문화재(국악부분)도 10개나 되는 국내 유일의 민속예술특구입니다.진도의 장례식에 호상일 때는 춤추고 흥겹게 노는 것을 망자의 복으로 생각합니다.그래서 춤추는 상주들의 모습도 볼 수 있는 곳이 이곳입니다.죽은 자의 영혼을 천도하고 산사람의 무사함을 비는 진도 씻김굿,망자의 극락환생을 축원하며 상주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달래는 춤과 재담의 민속놀이 다시래기.한쪽에서는 통곡하고, 한쪽에서는 축제처럼 요란하게 노래하는 상여행렬 진도만가.진도 씻김굿, 다시래기, 만가등은 망자를 저승으로 잘 보내기 위한 죽음과 연관된 진도의 의례행위인데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씻김굿 길닦음의 음악은 상여소리에도 그대로 사용되며 망자의 한을 풀어주는 씻김굿의 질베도 상여행렬에 사용됩니다.다시래기에도 시작부문에 빈 상여채를 어깨에 메고 상여소리를 하면서 마당을 도는 장면이 있습니다.

출처: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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