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선 16살이구 저랑 남자친구랑 사귄지는 이제 막 200일 좀 넘겼어요 잘생기고 자상하고 서로 엄청 좋아해서 별 트러블도 없고 권태기도 없이 서로 애정표현도 평소에 자주하고 오글거리는거 저희끼리 싫어해서 막 분위기 잡는 건 못해도 스킨쉽은 적당선타면서 안고 그랬는데 남자친구가 최근에 자꾸 한번만 하자고 그러더라고요 남자친구 입장에서도 어째보면 공감이 가요.. 항상 똑같은 진도니 질리기도 할테고 제 입장에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미안해서 거절도 못하겠어요 괜히 제가 관계 못가진다해서 헤어지기엔 너무하고 너무 예민해하고 철벽치는 것 같구 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도 않은데 이나이에 관계 가지면 너무 죄 짓는 느낌나고 저도 잘 모르겠어요 한다해도 당연히 피임은 무조건 할껀데 제 마음을 모르겠고 뭐라 답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미안하게 뜸만 들이네요 자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