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생활] 위로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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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 한마디와 21세기한국에 이렇게 생활하는 10대도 있구나 하며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흙수저입니다. 다른 흙수저 영상을 봤지만 제 눈에는 지극히 평범한..오히려 엄청 잘사는 집으로 보였습니다. 제 집에는 보일러가 없습니다. 겨울에는 방안에 얼음이얼고 잘때는 패딩을 입고 자야 됩니다. 양치나 세수 할때는 가르렌지에 물을 데워서 사용합니다. 전신샤워는 할수 없습니다. 샤워시설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눈이오면 지붕이 무너질까 불안해하고, 비가많이오면 천장에  물이 샙니다. 집에는 공유기가 없어 인테넷사용 불가하고요. 핸드폰도 한달 3000원짜리 데이터없는 요금제를 사용합니다. 정말 죽고싶을만큼 힘듭니다. 이 생활이 적응된 제가 너무 한심하고 불쌍합니다. 광명세계에서 태어난 금수저 친구를 보고 저와 비교해보면 자살충동이 듭니다. 아버지와 살고있는데 아버지는 소득이 없으십니다. 부모님이 원망스럽습니다. 어머니는 대체 왜 이런 아버지와 결혼해서 저를 낳으셨는지 너무너무 원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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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인생시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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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0대이시면 초중고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독립이나 알바를 하기에는 어린나이 인거같은데. 기숙사 학교로가거나 아니면 그냥 성인 될때까지 버티다가 독립해서 알바하고 하는게 제일 최선이죠.. 좀 돈같은것도 당근마켓이나 그런것도 있으니까 한번.. 팔아보시거나 해보세요 알바를 할수있는 나이라면 부모님 동의서 있으면 할수있느니까 해보시고..

난강원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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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버티고 있네요 부모님이 많이 원망스러울 것이고, 삶을 그만두고 싶고, 다른 삶을 살고 싶을것이고, 잘 사는 친구가 부러워 내 자신이 그걸 비교하며 자존감은 더 떨어지고 더욱 더 안좋은 방향으로 생각하겠네요. 그럴 수 있어요 근데 굳이 뭐하러 그래요 저도 많이 힘들어요 그럴 수록 내가 뭘 잘하는지 힘든 상황 속 그나마 행복한게 무엇인지 찾고 도전하고 밑천이 없다고 해서 누구나 도전을 못하지는 않아요 초반 큰 도전은 힘들지라도 작은 것 부터 시작할 수 있어요 10대면 나이가 깡패잖아요 부모님이 원망스러울 수 있죠 근데 그 시간도 사치입니다 그 시간에 잘 할 수 있는걸 찾는게 더 이득이 될거 같은데 안그래요 ? 낙담만 하지마요 당신만 힘든건 아닙니다 위로 , 도움 , 쓴말 뭐 지금 저도 잘난 인생 아니고 누구 한테 무언가를 가르칠 인생은 아니지만 금수저 친구가 부러우면 뭐라도 해서 걔가 하는거 하나씩 쫓아가세요 그러다 보면 모든걸 똑같이 할 수 있는 날이 올것이고 더 나은 삶을 사는 날도 올겁니다. 위로만 들으려 하지마요 그럼 그 자리에서 그대로 멈춰있을거고 발전없이 살다가 그냥 죽을겁니다. 변화를 원하고 더 나은 삶을 원하면 당신이 먼저 변하고 뭐든지 부딪히고 세상에 쓸떼없는 일은 없으니 뭐든지 도전하세요 자살할 생각 같은건 하지 마세요 제일 추한게 그거니까 , 말 솜씨 없어서 미안합니다 그냥 대충 맥락은 이해 되겠죠 그 나이로 돌아가 부딪혀 보고 싶은 사람 넘쳐납니다 돈 많은 남들보다 나이라는 , 시간이라는 금 같은 존재가 있으니 도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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