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생활] 여자친구가 그만 만낫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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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때부터 8년동안 제가 좋아했던 누나를 드디어 사귀기 시작해서 5개월정도 만났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저에게 예전 누나동생 사이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을 합니다..
3일전 카톡을 몇개 보냈는데, 여자친구는 아직 읽고 있지 않습니다.
일주일 전에, 여자친구가 당분간 연락이 안될것 같다고 이해해달라고 저한테 말을 했는데
저는 남자친구로써 무슨 이유인지 알고싶은 마음에 무슨 일인지 알려달라고 하였으나, 나중에
말해주겠다고 말해주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좀 쏘아붙였습니다.. 그 일 외에도 여자친구가
많이 힘들었다는 걸 며칠전에 알게 되었는데, 제가 연락해달라고 쏘아붙인 일 때문에 더 힘들어져서
결국 성격차이가 너무 심한데, 사람 성격은 변하지 않는다고, 나중 되면 둘 다 힘들어질것 같다고
예전 누나동생 사이로 지내자고 합니다.. 그리고 당분간은 누구와도 연락하고 싶지 않다면서
마음의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저는 엄청 후회가 됩니다.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믿어주고 조금만
기다려주면 되는데, 괜한 집착을 한게 아닌가 후회가 많이 됩니다.
이러면 안되지만, 여자친구 어머니께서 일하는 가게에 가서 밥을 먹고 여자친구 상태를 여쭤보았습니다.
많이 힘들고 아프다고 그러더군요.. 어머니께 제가 방문한 걸 여자친구에게 말하지 말라고 당부드렸는데
어떻게 하셨을지는 모르겠네요. 여자친구가 그걸 알면 더 부담스러워 하겠죠..
제 나름대로의 설득은 해봤습니다.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고 꼭 결혼까지 가서 아껴주면서 행복하게
살 생각이었는데, 괜한 제 성격 집착 때문에 일을 그르친것 같습니다.
분명 몇주 전까지만 해도 서로 좋아하고 알콩달콩한 사이였는데, 저 때문에 여자친구가 많이 힘들어
하는것 같아서, 3일 째 울면서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참고로 여자친구는 새터민(북한이탈주민) 입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남자를 만나는 데 좀 더 신중하고
성격도 좀 조심스러운 편입니다.
제 생각은 당분간 연락을 지양하면서 기다리고, 올해 말 쯤 먼저 연락이 오지 않으면 힘들지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으로 연락을 한번 해보려고는 합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합니다. 정말 사랑하는 여자친구라서, 붙잡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3
미카엘토님의 댓글
연락을 기다리고만 있으면 않오죠
뭐든 해결책은 직접 만나서 설득하는 방법입니다
서로 떨어져 있으면 그 기간이 길수록 이미 끝난 사이가 됩니다
답답한 사람이 우물판다고 계속 찾아가서 만나는 방법외에는 없습니다
꽃님이님의 댓글
우선 여자친구 분께서 시간이 필요하신 것 같아요 조심스러운 면도 있고 힘든 일들이 조금 많다보니 오래걸리더라도 재촉하시기보다는 기다리시는 게 좋은 방법인 듯 합니다! 길게는한달정도 기다려보시다가 연락이 안오면 그때는 먼저 연락을 해보시는 방법 추천드려요!
남현맘님의 댓글
제가 여자인 입장으로써는 너무 짜증납니다 하지 마세요 제발.... 그딴짓 하면 할수록 더 스트레스 받아요;헤어지자고 했는데도 여자친구라고 부모님 가게 찾아가고 말하지 말라고하고 진짜 최악입니다 다른사람 만나세요 아니면 마음은 있어도 그 언니 찾아가거나 카톡 보내지 마세요 제발. 힘든데 더 힘들게 하고싶어서 그러는거 아니면 절대 그러지 마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