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생활] 엄마 만난걸 아빠한테 말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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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냥 평범하게 살고 있는 초등학생입니다.  저희 부모님은요. 어머니가 사이비에 다니고 계셔서 이혼 하셨어요. 전 현재 남동생과 아버지랑 셋이 살고 있고요. 코로나가 시작된 후에는 엄마랑 만나질 않았어요 제가 만나기 싫다 그랬거든요 근데 요번에 학교로 엄마가 왔었어요 좋아하는 아이돌 사진으 갖다주겠다고요 요즘 엄마랑 자주 연락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그 사진만 전해준게 아니라 먹을것도 이것저것 사줬는데 아빠한테 말하지 못했어요 아빠가 엄마 만나는걸 딱히 좋아하지 않아서요 근데 이걸 말해야 하나 말하지 안하야 하나 모르겠어요 잘 말하면 혼날까봐 두렵고 그렇다고 말하지 않자니 나중에 거짓말 했다고 엄마한테 가라할까봐 너무 무서워요 물어볼때도 없고 의지할때도 없어서 여기에 물어봐요 이거 계속 숨기면 안되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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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스트롱맘님의 댓글

굳이 말씀드리지 마세요?!.

싫어 하신다면 괜한 욕을 하실수가 있으니 까요!.

님께서 엄마를 보고 싶어 하는것도 잘못은 아니므로

말씀드리지 말고 가끔 보시면 됩니다!..

때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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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안도 비슷한 경우였습니다. 어릴 때 아버지가 도박에 빠지시고 이혼하게 된 케이스인데 제 여동생은 20년가까이 엄마와 연락하고 아버지께는 말씀을 안드렸습니다. 저는 아버지와 살게 되면서 아예 연락을 하지 않구요.

결혼식을 올릴 때 엄마가 오고싶어하는걸 극구 말렸습니다.

한쪽이 잘못을 해서 헤어졌다고 하나 각자에게는 큰 아픔 이었을 테니까 연락주고받은거나 엄마를 만나는 일은 아버지께 숨겼습니다.

착한 거짓말도 가끔식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엄마를 만날때마다 아버지한테 말했으면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까 지금 더 행복해졌을까 불행해졌을까 모르는거죠.

넌지시 엄마얘기를 아버지앞에서 꺼내보세요.

한번쯤 보고싶다던지 아빠는 엄마 안보고싶냐든지

아버지의 반응에 따라 숨길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숨기고나서 들킨다고한들 아버지는 질문자님 원망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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