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생활] 제가 취업이 안되서 너무 괴로워서

본문

저번 10월에 약을 먹고 자살시도를 했는데요
그래서 3일동안 못일어나고 3일후에 일어났는데
아빠가 차라리 아플거면 죽어버리지 라고 말하시는 거에요
제가 21살 취업 준비생인데
이때까지 1일씩 3회 3일씩 1회 2주씩 1회 일해서
총 2주6일밖에 일을 안하긴 했지만
이것보다 더한 말들도 많이 들어서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습니다
어제는 살인마한테 살해 당할뻔 한 꿈도 꾸고
또 그날에 낮잠을 잤는데 귀도 안들리는 청각 장애인이 되었고 앞도 잘 안보였어요 그래서 엄마 엄마 하고 엄마를 찾는 꿈이였어요
그리고 저번에는 아빠가 백숙을 좋아하시 거든요
근데 백숙은 일주일에 한번씩만 먹어야 된대요
왜냐면 백숙이 발음이 백수랑 비슷하잖아요
그래서 먹으면 백수가 될지도 모른대요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엄청 무시하고
괴롭혀요 그래서 차라리 그때 약먹었을때
엄마가 구급차를 부르지 않고 그냥 죽었으면
이런 말도 안들었을텐데 라고 생각이 드네요
59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4

낄낄님의 댓글

아이고....아빠도 분명 속상한 마음에 그렇게 극단적으로 말씀하신걸거에요...

그리고 21살에 무슨 취업 걱정을 그렇게 받으세요

자...잘들으세요 지금부터 가나다라 공부해도 대통령, 의사, 변호사, 연예인, 되고 싶은거 다될수있어요

지금부터 ABCD해도 충분히 삼성, 현대, 에스케이, 엘지 다 들어갈수 있어요

사람이 마음가짐이 제일 제일 중요한거게요 지금 이상태로 이 정도의 스트레스로는 알바도 더 못해요

일단 부모님과 관계부터 회복하셔야 마음이 좀 편안해지실거같애요 유독 좀 표현이 강하시고 짖궃으신거같은데

잘 말씀드려보세요스트레스 주는 수준이 제가 상상도 못할정도라면 차라리 집을 나오세요

성인이니까 나가서 살아보겠다고 하고 알바하는걸로 일단 월셋방이라도 구하세요 그러고 직장 구하시는게 더 나으실수도 있어요 일단 가장 중요한 점은 절대 전혀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된다는점이에요 저도 굉장히 늦게 정신차렸어요 충분히 원하는거 하면서 행복하게 사실수 있어요!!

영웅본색님의 댓글

백숙 드립은 뭔 개소리야

둥둥둥소리님의 댓글

회원사진

딱 질문자님의 나이에 저도 그랬어요.

약 먹고, 병원 실려가고..... 가족들보단 친구들이 슬퍼해줬고...

인생이라는 게 살아보니 좀 웃기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또 많이 힘들기도 하고...

21살이면 그 이후의 나이를 먹어감에 따른 삶은 잘은 모르잖아요?

아직 안 살아봤으니...

아빠도 초보고, 엄마도 초보고... 우리는 각자의 영역에 있어

죽을때까지 초보일 수밖에 없어요.

아빠라고 완벽한 인격이 아니고, 엄마라고 도 완벽하지도 않죠.

전 부모의 사랑은 애당초 받지 못하고 자랐는데...

가능하다면 삶이 너무 힘들 때는 '나보다 힘든 이들'을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내 삶이 조금은 더 낫다~ 라고 생각을 하려고 애써보세요.

누구나 힘든 삶이지만, 극복하는 방법은 또 누구나 다를거에요.

나에게 맞는 마음관리법도 한 번 찾아보시고요.

어쩌면 더 잃을 게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21살이고, 이미 죽음에 몸을 한 번 던져봤고...

어쩌면 무얼 한다고 해도 거리낌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뭐가 되었든 나 자신은 올전히 갈아 넣는 그 어떤 일들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먼 훗날 뒤돌아 봤을 때 추억으로 지금을 이야기할 수 있는 날들을 기약하면서요.

많이 힘들고 아프겠지만, 그래도 힘내세요~

그리고, 이제 시작인 삶을 포기하지 말고, 잘 이겨내고 내 삶을 개척해보세요.

삶이란 건 힘든 시기를 견뎌내면 또 다른 힘든 시기가 오기 마련이거든요.

그치만, 그 과정에서 성장하게 되고, 배우게 된답니다.

늘 행복할 순 없지만,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기 위해

좀만 더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삶과 죽음 사이, 그래도 우린 살아야한다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김세진님의 댓글

회원사진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글 잘 읽었어요

일단 솔직한 심정을 적어주셔서 고마워요 취업 준비하시느라 많이 힘드실거 같아요

어떤 시점으로 봐도 질문자님의 아픔은 질문자님 아니면 모를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고생많았어요

약까지 드실 정도면 많이 지치신거 같아요 그렇죠?

무시당하고 괴롭힘을 당하시는 상황에도 취업을 준비하실려고 하는 것은 정말 멋진거 같아요 .

정말 죽으셨다면 아마 많이 슬퍼하셨을 거에요... 부모님들이

이 세상에는 질문자님이 단 한명 뿐이에요 정말 귀하시고 실수를 해도 처음이고 모든게 다 처음이시고 다 힘들거에요

질문자님이 어느 방향으로 취업하시고 싶으신지 좋아하시는게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 돈이라는 부분을 따라가는 것보다는 질문자님에 적성과 취미를 고려한 것을 따라가보세요 그렇다면 기쁨도 같이 따라 올거 같아요

아직 21살 젊은 나이에 모든걸 포기하기엔 아쉬운거 같아요! ㅎㅎ

절대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그러하면 언젠가 꿈은 이뤄져요 힘내시고

너무 달려와서 머리에 과부하가 오지 않게 가끔은 푹 쉬어요 그리고 미래를 위해 오늘에 나를 열심히 살게 하는거에요~ 좋은 하루 되시고 먼 훗날 질문자님 다운 질문자님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전체 293 건 - 17 페이지
댓글 제목
댓글+5
댓글+2
댓글+3
댓글+3
댓글+4
댓글+2
댓글+4
댓글+3
댓글+4
댓글+2
댓글+1
댓글+2
댓글+1
댓글+1
댓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