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지 어째서지? 바보냐?
혼자서 돌아가는 길에
인사조차도 못하고 말야
기다려도 가봐도 변하지 않아
그래! 이제부터라고?
인터넷으로 전부 다 해결해서
목소리를 내는 건 오랜만이야
흐려도 맑아도 변하지 않아
그래! 나쁜 건 내가 아냐
심심해 그게 먼데 만남이 뭐야
맘만 먹으면 인기폭발이라고
거울아 거울 솔직히 깨버리고 싶지만?
[필요없어 너 필요 없다고]
거울아 거울 너무 솔직하잖아!
[안 들리는 척]
비치지 않는 건 마음의 아름다움
[망상 그것은 망상]
비쳐지고 있는 건 우울한 내 자신뿐
[현실을 자각해!]
내일도 똑같은 어제
왜지 어째서지? 바보다
혼잣말이 혼잣말이 혼잣말이 멈추질 않아
누군가 누군가 누군가 누군가 이야기 하자구
혼자서 혼자서 혼자 웃어
왠지...졸리네
혼자놀기 혼자놀기 혼자놀기달인
누가 누가 누가 누가 나쁜 거야?
혼자서 혼자서 혼자서 웃어...
나쁜 건 내가 아냐
번데기는 눈을 뜨고 아름다운 나비가 돼
사실은 거기서부터 인기쟁이구나
하늘아 하늘 나 인기 있어?
[몰라 그딴거 몰라]
하늘아 하늘 나를 비추는 거야!
[비춰져도 효과없어]
내일은 다른 자신
분명 그럴 거야
(꿈이야?)
대화가 진전되지 않네
[누구도 듣고 있지 않아]
거울이랑 대화할까
(거울아 거울 들어)
내일은 내일의 나
(번데기는 꼭 번데기)
내일은 분명 멋진 자신 (꿈이야?)
거울아 거울 솔직히 깨버리고 싶지만?
[필요 없어 너 필요 없다고]
거울아 거울 솔직히 넘쳐나잖아!
[못들은 척]
비치지 않는 건 마음의 아름다움
[망상 그것은 망상]
비쳐지고 있는 건 우울한 내 자신뿐
[현실을 자각해!]
내일도 똑같은 어제
왜지 어째서지? 바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