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생활] 딸이 자꾸 이상한 질문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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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엄마입니다. 저도 공무원이고,
애 아빠도 공무원이고 맞벌이 부부에요.
지금. 딸은 16살 중3이고요.
애 위로는 18살 오빠랑 10살 여동생이 있습니다.
근데 요즘따라 중3 딸이 자꾸 이상한
질문을 하네요..

"엄마 나 사랑해? 나 좋아해?"
"엄마 나 세상 누구보다도 좋아하고 그래?"
"엄마 나 진짜 사랑해? 날 지켜줄거야?"
"엄마 나 버리지마"

..이런 질문과 말을 하는데..
사랑으로 키운 딸이.. 이런말을 하니 ..
왜 이러는걸까요?

참고로 딸은 중1때부터 불안장애와 우울증약을
쭉 복용중인데 이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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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휴전선이코앞님의 댓글

네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요ㅠㅠ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과 노력이 필요할 듯 합니다,,

절므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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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혹시나 학교폭력을 당하거나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건 아닌지 면밀하게 관심가져주세요

음악여행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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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나 영화에서 버려지는 이야기를 봤나봅니다

그나잇대면 사춘기도 오니까 그냥 사랑으로 보듬어 주세요~

시간이 해결해 줄겁니다~

나희맘임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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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맞벌이셔서 부모의 사랑이 부족해보입니다.

많은 관심이 필요할 거 같아요. 곁에 있어주세요.

왕눈이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어느 부모나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가 있겠습니까마는, 한국의 가정육상 '사랑 표현'을 말로 잘 못하는 가정이 많습니다.

나는 자식을 사랑하는데, 아이가 몰라주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으나,

부모가 평가하는 부모와 아이가 평가하는 부모는 서로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맞벌이시다면 어릴때부터 자녀분과 시간을 많이 못보내시거나 휴일에 시간을 할애해서 대화를 하거나 단둘이 기분전환하러 외출겸 데이트를 나갈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자녀분께서는 이상한 질문을 한 것이 아니라, '사랑을 확인 받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부모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말로 표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자녀분이 약을 복용하고 계시다고 하셨는데.

약을 처방한 의사분에게도 상세히 상담을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사전에 질문에 대한 고민도 해 보시고, 리스트를 만드셔서 상담시간을 충분히 활용해 보세요.

그리고, 그에 맞는 방법을 다양히 시도해 보시고 아이의 불안한 심리를 잘 다독여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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