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생활] 이혼이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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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4세 기혼이고, 9세 아들이 있고


남편은 초혼이에요.


2년전 만나서 동거를 시작했는데


그때 남편은 모아놓은 돈 한푼 없었고, 오히려 빚이 있었고, 


고물 자동차 한대가 전부였어요.


그에 비해 저는 34평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고, 공무원 생활을 하고 있었고,


새 자동차도 갖고 있었죠.


그래서 제가 남편 빚을 갚아주고, 새 차(전기차)를 사주고, 생활비는 제가 부담하면서 살았는데


몇달뒤 남편이 직장을 구했고


남편은 직장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여유가 없다는 말로


저한테 관심이 없어서 많이 다투었어요.


다툼이 심해지면서 저는 내 집에서 나가라며 소리도 지르고, 남편 짐을 싸서 밖으로 끌어내기도 하고,


이혼 얘기까지 나오고, 제가 자살 소동까지 벌이고 했는데


남편은 달라지지 않고


고무줄처럼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더군요.



한달전부터 남편이 직장 일이 힘들다며 저한테 하소연을 해서


회사 안좋은 얘기 좀 그만하라고 했더니 더이상 하지 않았지만


남편은 달라지지 않아 이틀전 또 다투었고


남편은 회사 출근해서 1시간 후 짐을 모두 챙겨 나간뒤 이혼을 요구했고


오늘은 남편이 회사 사직서를 내고 왔다네요.

 


남편이 이혼은 예정대로 진행하자고 하면서


이제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 내가 해달라는거 해줄수 있다고 하는데


이건 무슨 심리일까요?



이혼 하는 마당에 내가 해달라는거 해줄수 있다니..


백수로 얹혀 살겠다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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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은하수평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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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 최고의 선택은 아닙니다만,

지금하고 있는 고민을 내년에도 똑같이 하고 있다면 이혼은 최선의 방법이 될 수는 있습니다.

선비님의 댓글

해서 머리검은동물은 거두는것이 아니라고 햇습니다!.

님께서는 이혼이 도움이 될겁니다!.

그리 일도 하지 안으려 하는것을 볼때 앞으로도 열심히 살 가능성은 없어 보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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