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생활] 이해가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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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는 임대 사업이 크게 성공해서 거짓말 전혀없이 정직하게 말하는데 1달에 순수익이 6000~7000 정도 버시는 분입니다

아들인 저는 중1때까지만 해도 학교 친구들이 절 부러워하며 나중에 아빠 건물물려받아 살면 되니까 부럽다하길래 마냥 그런줄 알고 난 평생 공부할일 없겠지 생각하며 지냈습니다

근데 예상과는 달리 중2가 되니 아버지가 항상 공부만 시키시는 겁니다 심지어 아버지가 원하는 대학못가면 재산 전부 동생한테 물려줄거래요.. 당연히 농담인줄 알았는데 너무 말투가 진지해서 농담이란 생각도 점점 살아지더라고요

저희 아버지가 원래 로스쿨에서 검사준비하시던 분이라 20대때 공부를 굉장히 잘하시긴 했고 그래서 제게도 공부를 강요하시는줄 알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아니다 싶어서 왜 공부를 그렇게 강요하냐고 물어봤더니 사업이으려면 공부잘해야 된다네요

저희 아버지가 하시는 일은 그냥 매달 아빠건물에서 일하는 자영업분들 월세받아가며 돈모이면 새로운 건물사는 일말곤 별로 없어 보이는데 왜 이렇게 제게 공부를 강요하실까요 아직 중학생이라 잘모르겠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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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태백산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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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세금내야할것 아니에요, 사기당하실수도 있구요

상속받으려면 어케 받는지는 알아요?

주식시장 어케 돌아가는지, 주변 건물시세 어떤지, 땅이 어떤지

모르면 님 건물 주변이 어케 변해서 월세가 어떻게 변할지 어떻게 압니까

사업하는분(예를 들어 빌게이츠)들 정말 공부 잘하는 똑똑이세요

빌게이츠는 하버드생입니다. 참고로.....

그래서 공부해야됩니다.

그리고 아버지 입장에서

동생이 스카이 경제학부 생이고

님은 공부안한 사람이시면

누구한테 건물을 주고싶겠습니까

콩고365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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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나 흙수저나 공부를 열심히 하고 새로운 것은 끈임없이 추구하면 어느새 꿈을 이루게 되어있습니다.

그 디딤돌이 공부인것이죠. 놀고먹다가 자연스럽게 물려받는 그런 것은 부패한 귀족이나 하는 생각이죠.

대박예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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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아무리 건물이 있고 부자라도 자식이 공부 안 하고 세상물정 모르면 부모 유산을 탕진하는데 몇 년 걸리지 않습니다 그러니깐 돈을 모으기는 어렵지만 탕진하는 된 1년도 안 걸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예전에 일산 분당 평촌 5대 신도시 개발 시에 논과 밭을 일구던 농민들이 아파트를 200만호 지을 때 수십억 보상금을 농민들이 받았는데 그 사람들의 상당수가 대형 식당 때려짓고 경험도 없는 카센터 운영하고 술집하고 사업하다가 상당수는 전부 말아먹은 상태입니다

그러니깐 건물있고 돈이 있으면 아무것도 안 하고 지킬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나중에 부친 건물에 세입자가 임대료도 안 내고 개기면 내보내려고 소송을 해야 되고 싸워야 되고 피곤해집니다 그리고 세금도 나오고 관리할게 많습니다

돈 있으면 자꾸 뭔가 사업을 하려고 하고 투자를 하려고 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꼬득이고 그러다가 그런 것을 잘못하다간 한순간에 날라가서 나중에 빚까지 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친은 질문자에게 공부에 전념하라고 압박하는 겁니다 공부하지않는 자식이 어떻게 자신의 재산을 지킬 수 있을까 걱정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열심히 공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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