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원주시치매안심센터 '치매가족 숲 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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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7월 24일 (수) ~ 7월 25일 (목)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치매를 가진 어르신과 어르신을 돌보는 가족을 대상으로『숲의 향기와 함께 하는 치매가족 숲 캠프』를 진행하였습니다.
ㅇ 이번 행사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는『행복한 동행 愛 쉼터』의 힐링프로그램으로, 여행이 어려운 치매 가족에게 정서적 환기의기회를 제공하여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향상과 스트레스 완화 및 가족의 돌봄부담 감소와 치료의지 격려를 목적으로 계획되었습니다.
ㅇ 『행복한 동행 愛 쉼터』는 치매를 가진 어르신께 전문 작업치료사가 휴식과 더불어 인지기능을 강화하는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 질환이 있는 어르신들도 즐겁게 사회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여 실시하였는데,
ㅇ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공모사업인 산림교육·치유프로그램 ‘나눔의 숲 캠프’(공고번호 제2019-40호)에 제출한 신청서가 채택되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하기관인 「국립횡성숲체원」에서 1박 2일동안의 숙박비, 식비 및 프로그램 참가비 일체를 지원받았으며,
ㅇ 치매극복 선도학교인 원주의료고등학교 소속 자원봉사 동아리 「바이오더나」 학생들이 동참하여, 거동이 불편한 치매 어르신과 평균 연령 71세인 가족의 손과 발이 되어 활동을 도왔으며, 여가 시간에는 발마사지, 네일아트, 퍼즐 등 뇌운동 놀이 시간을 운영하여 치매 가족께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였습니다.
이번 캠프 기간 동안 비 오는 날씨와 고령인 참가자의 안전을 고려하여 청태산 치유의 숲을 교실에 재현하여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ㅇ 실내에서 자연을 체험하는 생태놀이(새소리 피리 체험, 메타세콰이어 열매 목걸이 만들기, 나무 심기 동작놀이 등)
ㅇ 몸으로 만나는 숲(자연에서 접하는 물건으로 추억 회상하기, 컵타 리듬으로 자연의 소리 느끼기 등)
ㅇ 나를 찾는 숲(꽃 누르미 편지지 만들기 및 소중한 사람에게 편지 쓰기) 활동을 체험하여 숲의 가치와 생명 공동체 의식을 확립하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치매 어르신과 가족에게 이번 캠프는 익숙한 장소를 떠나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을 경험하는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1박 2일 내내참가자 모두의 얼굴에서 즐거운 미소가 떠나지 않았는데,
ㅇ 첫날 버스에 오르기 전부터 수줍음과 설레임으로 상기된 치매 가족들의 얼굴에는 캠프가 진행될수록 유쾌함과 자신감이 꽃처럼 활짝 피어났으며,
ㅇ 짧지 않은 돌봄기간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가족과 환자 간에 대화의 기회를 통하여 유대감을 형성하고,
ㅇ 처음 만나는 학생들과도 오래지 않아 서로 눈을 맞추고 스스럼없이 대하며 안부를 챙기는 등, 숲 속에서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통하여 치매 가족 어르신들은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교감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문의 : 원주시 치매안심센터(☎xxx-xxx-xxxx, 4542)
[출처 : 원주시청 -시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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