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코로나19 양구군 1번 확진자 발생에 따른 군민담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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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양구군 1번 확진자 발생에 따른


군 민 담 화 문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작년 12월 시작한 코로나 정국이 1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힘겨운 여정을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국가 간 교류가 중단되고, 중국에서는 한때 1천만 도시가 폐쇄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신천지와8.15 광화문집회 관련 집단감염 등 위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메르스 등을 거치면서 K방역시스템을 구축하여 세계적인 방역 모범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 국민이 상호 신뢰 속에서 철저한 원인 규명으로 성공적 방역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최근 수도권뿐만 아니라 도내 인근 지자체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면서 관련 접촉자에 대한 코로나 검사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우려했던 첫 확진자가 해안면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양구군 1번 확진자는 인제군 12번 확진자와 119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16일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17일 양구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한 후 오늘(18) 오후 12시 최종 양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현재 역학 조사 중인 가운데 관련 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쳤고, 해안면사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밀접 접촉자뿐만 아니라 의심 증상자에 대해서도 선제적인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130건의 검채를 채취하여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였습니다.

   또한 집합시설에 대해서도 잠정 폐쇄하였고, 집합행사도 취소 또는 연기했습니다. 추후 진행상황은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군민여러분께 신속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양구가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머물 수 있었던 것은 군민여러분께서 개인위생과 생활방역을 잘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이렇게 일상을 유지하는 가운데 코로나 확진상황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이번 확진자께서도 누구보다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 대상이 나 일 수 있다는 배려가 필요한 시기이며, 인근 시군의 사례에서도 보았듯이 집단감염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선, 군민여러분께서는 개인위생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행정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역학조사에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확진자와의 접촉이 의심되거나 우려가 되시는 분들께서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자택격리 또는 대외접촉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빠른 시일 내에 역학조사를 마무리하고, 동선과 검사대상자를 확정하여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철저한 방역수칙 속에 추진해 온 스포츠마케팅도 현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취소 또는 연기가 불가피한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방역과 경제, 이 두가지를 분리시킬 수 없다는 것입니다. 군 차원에서도 선제적 방역을 계획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일상생활이 가능해지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은 군민여러분의 이해와 협조가 매우 필요한 시점입니다. 함께하는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쓰기 생활화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번 우리를 위해 방역수칙에 적극 동참하여주시는 군민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양구군청 -시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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