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창리 돈사 악취와 관련해서 군민께 알려드립니다.

본문

□ 창리 돈사 악취는 

  ○ 최근 기온이 상승하는 하절기 야간에 한층 더 심화되어 주민 생활에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군에서 파악한 바로는

  ○ 악취의 주 원인은 국토정중앙면 창리에 위치한 돈사로, 수년째 지속되어 온 악취로 인하여 다각도로 대책을 마련하고, 개선코자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여 왔으나 확연히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 양구읍 서천변을 따라 시가지 내에 밤늦게 더욱 악취가 나는 것은 밤 시간대 가축분뇨의 불법배출로 인한 것이 아니라 낮 동안 대기 중에 머물러 있던 악취가 기압이 낮은 새벽이나 밤 시간대에 풍향과 풍속에 의하여 양구시가지 방향으로 하강하면서 강하게 감지되는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 돈사 내부에 쌓여있는 가축분뇨의 신속한 처리가 해결책이라 생각됩니다만 업체 위탁처리 하던 분뇨(업체: 경기도 소재)가 ′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분뇨이동 금지 조치로 인해 현재 농장 내 대량 적치중이며 그 처리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한시적으로 분뇨 이동을 허용토록 건의 하였으나 타시도·시군에서 우리 지역이 야생 멧돼지의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돈분 반입을 반대하여 위탁처리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따라서 양구군에서는

  ○ 악취유발 사업장인 양돈농가에 신속한 가축분뇨처리를 위한 고속액비 발효시설과 가축분뇨 부숙 촉진 환경개선제, 악취물질을 흡착 중화해 외부로 나오는 냄새를 저감하는 안개분무시설, 가축분뇨에 직접 투입하는 악취 저감 미생물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악취저감 방역단을 운영하여 양돈단지 입구와 인근마을에 1일 2회 악취저감제를 살포하는 등 악취 저감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양돈단지의 악취 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자 국토교통부 ‘스마트솔루션 챌린지사업’에 공모·선정되어 총 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하여 추진하고자 하였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축산기자재 반입금지 조치에 따라 사업을 포기한 바 있습니다.


  ○ 양돈농가 폐업에는 많은 예산이 소요됨에 따라 군비 부담을 최소화 하고자 국회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을 방문하여 국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 하였으며 가능한 한 연내 폐업을 목표로 실현가능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 중에 있습니다.


  ○ 또한 환경부서는 지속적으로 지도 단속하여 위반사항에 대하여 과태료 부과, 행정처분, 고발 등의 법적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돈사주변에 악취 자동측정기를 설치하여 24시간 상시 감시 및 7 ~ 8월 강원도보건환경 연구원에 돈사 악취 오염도 측정을 의뢰하여 배출허용기준 초과 시 관련법에 의거 조치 할 계획입니다. 


  ○ 필요에 따라서 긴급 용역도 실시하여 빠른 시일 내에 대처계획을 공개 하겠습니다.


  ○ 체감으로 느끼는 악취는 견디기 힘들 정도로 심하지만 행정에서는 관련 규정에 의거 위반사항에 대하여만 처분 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음을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속적인 악취저감 노력과 현장점검·단속을 통하여 주민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지속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출처 :양구군청 -시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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