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대포항 - 겨울 바다의 낭만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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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여름의 바다만큼 즐거움과 낭만을 선사하는 겨울바다로의 여행,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는 여행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딘가 훌쩍 떠나고 싶어질 때 아무런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여행지, 한 폭의 풍경과 같은 바다를 만날 수 있는 대포항으로 떠나 봅니다.

 

 

 

설악산 기슭 앞의 바닷가에 자리 잡고 있는 대포항입니다. 남쪽에서 속초시로 들어오는 첫 관문이기도 한 이곳은 설악산, 척산온천, 청초호와 영랑호 등 유명한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속초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꼭 한 번씩 방문하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대포항은 본래 큰 규모의 항구였으나, 속초항이 생기면서부터 대부분의 화물선과 어선들이 속초항을 드나들게 되면서 대포항은 

작은 어선들이 드나드는 한적한 포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웅장한 뱃고동 소리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더욱 정감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포항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 우선 잠시 걸어봅니다. 

방파제를 따라 천천히 걸음을 옮겨 봅니다. 차갑게 얼굴을 감싸는 바닷바람도 마냥 춥게만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바람과 파도 소리 덕분에 외롭지 않습니다. 더욱 하얗게, 눈부시게 부서지는 파도를 바라보며 어느새 마음의 안정을 되찾게 됩니다.

 

 

 

 

 

새벽 무렵 포구로 돌아오는 배들을 시작으로 대포항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배들이 싣고 온 신선한 해산물들이 경매로 넘어가는 새벽 난전에는 사람 냄새가 물씬 풍겨옵니다.


 

 

 

대포항에서 신선한 수산물을 빼놓을 수 없겠죠? 깔끔하게 정비된 대포항 수산시장에서는 

신선한 동해바다의 해산물들을 적당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산시장 뿐만 아니라 옛 정취를 살려낸 난전 활어시장도 함께 있습니다. 

정돈된 모습 와중에도 시끌시끌한 분위기 덕분에 옛 느낌이 그대로 살아납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그 자리에서 쳐 낸 회 한 점! 바다를 그대로 맛보는 기분이 아닐까요?

 


 

 

대포항의 알려지게 된 또 다른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튀김골목입니다. 

머리까지 달려 있는 새우를 통째로 튀겨낸 바삭바삭한 새우튀김을 파는 포장마차가 하나 둘 생겨나면서 

입소문을 타 대포항의 또다른 명물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새로 정비된 대포항 속에서 튀김골목을 다시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욱 더 깔끔하고 정돈된 시설에서 줄지어 튀김을 맛 볼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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