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전통의 장으로 떠나는 여행 고성 왕곡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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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장으로 떠나는 여행 고성 왕곡마을
여행정보
멀리 떠나고 싶어지는 가을의 달 10월이 돌아왔습니다. 옛 것 그대로 시간이 멈춘 곳 고성 왕곡마을은 전통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전통한옥과 초가집 군립이 원형을 유지하여 잘 보존되어온 마을입니다.
(고성 왕곡마을)
고성군은 금강산과 설악산 등의 빼어난 산세와 검푸른 동해바다를 품고 있는 것이 큰 특징으로, 왕곡마을은 해안에서 내륙 쪽으로 약 1.5km 지점에 있으며 석호인 송지호와 해발 200m 내외의 봉우리 형태인 야산 다섯 개에 둘러 쌓여 외부와 차단된 골 형태의 분지를 이루고 있는 마을입니다. 지금은 보기 힘든 굴뚝도 볼 수 있어서 시골 할머니 댁을 방문하는 것과 같이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입니다.
(전통 한옥과 초가집)
국가 중요민속자료 제235호로 지정되어 있는 왕곡마을은 강릉 함씨와 최씨의 집성촌으로 전통 한옥과 초가집들이 그대로 남아 있는 포근한 느낌의 마을 분위기가 여행의 미를 더해줍니다. 곳곳에 팻말이 있어 길 찾기에도 어려움이 없는 곳으로 걷는 길뿐 아니라 자전거 길까지 조성되어 있습니다.
(지형적 특색이 뚜렷한 왕곡마을)
왕곡마을은 다섯 개의 산봉우리와 송지호로 둘러 쌓여 있는 지형 덕분에 한국전쟁 때와 화마 속에서도 피해를 입지 않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성천집 가는 길)
이 곳에서는 전통한옥 숙박체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작은 ·큰배촌집, 성천집, 길벌집 등 다양한 한옥집에서 숙박체험을 해보실 수 있습니다. 세속에서 잠시 벗어나 하룻밤 머물며 시골 정취를 느끼기에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개방적인 마당) (뒷마당의 담)
왕곡마을은 바람과 눈이 많은 이 지역의 기후 특성상 대문과 담장이 없는 개방적인 배치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뿐만이 아니라 그만큼 마을사람들끼리의 믿음이 돈독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겠지요? 비교적 높은 담으로 둘러 쌓인 뒷마당은 여인들의 활동공간을 배려한 공간으로 지붕만 보이는 구조입니다.
(전통민속체험축제) (전통민속체험축제)
왕곡마을에서는 10월중에 왕곡마을 전통민속체험축제가 열리며, 학생참여 프로그램, 핸드폰 영화제, 미꾸라지 잡기, 달구지 타기,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왕곡마을의 야경)
외부와 단절된 듯, 전통이 살아 숨쉬고 있는 왕곡마을에 밤이 찾아오면 곳곳 가로등과 창문으로 새어 나오는 집집마다의 불빛이 환상적인 야경을 이룹니다.
(왕곡마을)
시간이 멈춰버린 것만 같은 왕곡마을, 전통을 엿볼 수 있는 왕곡마을에서 호젓한 분위기에 여유로운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보는 여행을 떠나볼까요?
오시는 길
● 올림픽대로 → 서울춘천고속도로(78.0km) → 설악로(53.6km) → 미시령로(27.1km) → 고성대로 → 동해대로 → 송지호로 → 왕곡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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