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세계관 넓히고 싶다면 '드루와드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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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수를 처음 먹은 것은 1997년 쌀국수 전문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다. 아침에 출근하면 제일 먼저 주방 이모와 나란히 앉아 고수를 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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