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실화 연예계신인데뷔녀 썰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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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단역이라도 일이 있으면 적은 돈이라도 뛰어들었었고,
먼가 해냈다는 뿌듯함이 얼굴에 드러나더라.
어김없이 서울에서 동네로 넘어 왔고 그럴때마다
나를 불러서 술도 못하는것이 소주를 홀짝대기 일수였지.
 
특이한건 기분나쁘면 맥주를 마시고 기분좋으면 소주를 마셔 ㅎㅎ
내가 보통 그렇거든? 역시 보고배운게 있어서 그렇겠지.
 
그날은 닭똥집에다 통마늘 잔뜩넣고 해달라고해서
오전에 닭집가서 미리 사다 놨지. 지금생각하면 나도 정성대단했네.
 
"오늘은 가게 안열고 나랑만 마시면 안되냐? 오늘 기분 되게 좋아"
야 이년아 가게 문닫으면 돈은 누가 벌것이며, 누구망하는거 볼라고.
어차피 넌 3잔이면 갈껀데 난 30병이상을 팔아야 하거든 .
 
하루는 내가 아버지 모시고 지리산을 갓었어.
그리고는 카톡으로 내가 "공기좋다 넌 사진이나 봐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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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넌 아보카도랑 계란이나 먹어라 ㅎㅎ

방송출연한다고 들떠가지고 깝치다 다치지말고 방콕해라.

 

근데 이년이 방송을 앞두거나 단역이나 부분모델을 하기전날이면

꼭 나한테 들렀다 갔었어. 가게에 와서는 항상 하는게

나보러 키를 낮추라고 하고 내 양어깨에 지 양팔을 얹고는

심호흡을 크게 하고는 후~~ 됐다. 매번 이지랄.

 

머 그럴땐 살짝 심쿵도 하긴했지만 그래선 안된다 생각이 더 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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