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거울을 못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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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ㅋㅋ 썰이라 해야되나 싶긴 한데, 일단 거울을 잘 못보는게
내 트라우마야. 물론 못생김도 한 몫하고 ^^ ㅎㅎㅆㅂ..
암튼... 어릴때 한참 독서실 다닌때가 잇엇음
울 부모님 공부 안하면 몸에 잇는 터레기 다 잡아뜯어서
잡아팰거같이 공부를 강조하셧음. 노는 꼴을 못보셧음
쨋든 독서실에 박혀만 잇으면 심심하자나 ㅠ
만화책같은거 빌려보고 간간히 공부하고 ㅎㅎ (아주 잠깐)
보다가 너무 질려서 뭐 할거 없나 찾다가가..
서점에 갓는데 무서운 이야기 담은 조그마한 수첩같은거
파는거야 ㅎㅎ 그것도 시리즈 별로 ㅋㅋㅋ
그래서 그거 시리즈 나올때마다 막 사보고 햇는데..
아마 이런거 많이 봐서 내 트라우마의 시작이 된...
그런 꿈을 꿧나봐
일단 꿈속 배경은 우리 집이엇음
나 좀 가난하게 자란편임. 집이 좀 작아
주택인데 작은 부엌을 중심으로 작은 마루 , 작은 방, 작은 복도로
이어진 작은 화장실 한칸 .이래 잇엇어
작은 방에서 자다가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복도로 나왓어
근데 문제는 우리집 복도에 화장대 하나가 화장실 문을 마주보고닛는데, 그게 거울이 엄청커. 길쭉하게 커.
화장실 드갈라는데 ㅂㅅ같은 나놈새끼가 갑자기 거울을 보는거야야새벽에 거울보면 개무섭자나. 까만 배경에 내 얼굴 보고잇는데
겁나 무서운거야 샹. 그래서 뒤돌아서서 화장실 드갈라고 하는데..
어머 ㅅㅂ 원래 인상 드럽게 생겻다 소리 듣는데, 거울속 내가 갑자기 죤나 무섭게 눈무섭게 치켜들고 입꼬리 싹 올라가는거야. 내가 봐도 죤나 무서웟엌ㅋㅋㅋ 어 ㅅㅂ 뭐야;; 하고 도망가려는데, 갑자기 거울속에서 손 확! 튀어나오면서 멱살잡는데 죤나 비명지르면서잠깻음 ㄷㄷㄷ 울엄마아빠 무심한게. 왜그러냐 물어보드만,
'개꿈이네. 걍 자' 이러고 다시감 ㅠㅠ;;; 개 쿨해 ㅡㅠㅡ
아무튼 그 이래로 저녁시간즈음에 거울은 거의 잘 못보고,
아침에 머리 말릴때나 , 음 어디를 성형하면 완벽할까라는 망상에
빠졋을때말고는 못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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