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행썰(일기장 형식)
본문
2년전 8월 폭염주의보 때리던 한여름 쯤 태어나서 첫 "솔로 해외여행"을 결심하게 된다... 우선 일본은 너무 흔하고,중국은 너무 그렇고.. 서유럽쪽은 너무 가격나가고 해서 결심한곳이 러시아 극동지방이였음 출발일이 됐을때 ㅈ같았던게 빨갱이 코스 피해야 하니까 인천공항이 아닌 승객보다 직원이 더 많다는 전설의 공항 양양 공항이라서 차타고 3시간 훌쩍 빼먹고
이상한 러시아 듣보 항공사 비행기를 타고 하바롭스크에 도착하게 된다. 바로 택시 잡고 네이버로 호텔사진 보여주면서 ㅈ도 안돼는 영어쓰고 (러시아에선 영어 잘하는 사람 잘 못봄 ㅠㅠ) 바로 호텔 간 다음 짐 풀고 나왔을때가 8시 였다. 일단 백마넘들의 세상이 넘나 신기해서 레닌광장 앞에가서도 사람구경함 ㅎㅎ 그날 일정은 별로 할게 없어서 바로 호텔 들와서 잤는데 에어컨 빵빵해서 감기걸려 여행 못하는줄 알았다
다음날 성당앞에서 스킨헤드삘 나는 백마형이 차이니즈 냐고 묻는데 기분 나빠서 똥양인 특유에 똥정색 빨고 코리안이라고 했더니 아~하고 가더랑... 그리고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는데
처음에 실내온도가 30도였어 ㅆㅂ 어느 정돈지 알지? 안에는 짱깨새끼들,백마년,놈들밖에 없어서 탁자석에 앉아서 지들끼리 나 끼워주지도 않고 좆목질 까는고 지켜보다가 새벽에 문득 창문 봤는데 은하수 이쁘더라.. 육안으로 보이진 않았는데 별이 쏟아지는 것만 같았음... 17시간이라는 지루하면서 좆같고 신박한 시간이 흐르고나서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했다 일단 아지무트 호텔에 짐풀고 대학교 옆에 있는 누드 비치 탐방갔는데 진짜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할 명소에 왜 이런곳이 없는지...
눈을 의심해 볼 많한 착한 몸매,착한 페이스를 가지신 누나들이 티팬티 입고있ㅇ어서 내 좆에서 코피나는줄 알았다.. 거기서 1시간을 보내다 독수리 전망대 갔는데 여행의 목적이 이거다 싶어 눈물 날것 같더라... 진짜 명소다 ..명소.. 또 호텔 들어가서 잘려는데 단게 땡기더라 그래서 호텔로비에서 대충 초콜렛 살려는데 스킨헤드 만났다 이건 분명하다 이 더운날씨에 가죽 자켓 입고 군복 바지에 전투화,대머리 그리고 듀오더라 한명은 떡대 한명은 10대쯤 되보이는 넘들이였는데 똥양인 특유의 찌질함의 긍지를 지켜 고개 숙이고 가서 초콜렛 사고 먹고 자고 출국했다 .. 진짜 추천장소다 밖에 나가기 귀찮은 사람은 꼭 가보시길..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