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힘들다
본문
형들 하소연할데가 없어서 글좀 써봤어
작년에 같은학교 같은반이였던 여자앤데
고등학교도 같은고로 진학하고 좀 친했던 여자애야
4월에 체험학습 가면서 그때부터 연락하기 시작했어
그땐 정말 아무감정도 없었는데
자꾸 보고 자꾸 생각나는게 심상치가 않더라
6월쯤 됐나 다른 남자애가 걔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을때
좋지가 않더라
그때 알았어
내가 얘를 좋아하고 있다는걸
그렇게 연락을 계속하다가
어찌어찌 해서 그애한테 내가 좋아한다고 말을 했어
조금 놀라더라
물론 나는 그애를 위해 죽어줄만큼 좋아하고 있었는데
그애는 아니였으니 고백은 하지 못했어
그래도 연락은 계속 하더라
영화를 볼때도 밥을 먹을때도 뭘 하던지
그애 생각이 먼저 나더라
걔랑 이 영화를 보면 좋았을껄
걔랑 이식당 한번 와바야지
근데이게 바보같은게 좋아한다고 말을 해도
걔는 까먹은건지 모르는척 하는건지
너무힘들더라
내가 제일 무서운건 이 감정이
집착이 돼어서 그 애를 무섭게 하고 불쾌하게 할까봐
그게제일 무서워
다들 이런감정 한번쯤은 있었을텐데
보잘것 없는 글 읽어줘서 고마워 형들..
29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