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갔다가 친구파트너랑 잔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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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항상 나이트를 평일에간다.(주말꼬추밭극혐이라)

돈도 아까워서 테이블 기본만 시키고

번호 몇개따거나 아니면 데리고 나오는 식인데

한 3번째 부킹이였나

진짜 대화 잘맞는애들 걸려서

그 자리에서만 30분?은 떠든거같다 ㅋㅋㅋ그시끄러운곳이섴ㅋㅋㅋ 4명다 훈훈한 상태로 술마시고

2차 가자며 룸술집으로 갔다

거기서 술을 좀 많이 마신거같다.

내 파트너랑 내 친구는 담배피러간다고 나갔고

나랑 친구 파트너는 비흡연자라 둘이 남았는데

이때부터가 꼬인거같다 ㅋㅋㅋ

걔가 넌 왜 담배안피냐고 막 물어보고

자기친구 맘에 드냐고 물어보길래

사실 난 내 파트너보다

너가더이쁜데 내 친구가 너 맘에들어하는거같길래 

우정지키고있다 뭐 이런 개소리 해댔는데

갑자기 내 옆으로 오더라 ㅋㅋㅋㅋ

기분엄청좋더라... 가까이서 얼굴 마주보니까

확 예쁘더라

근데 친구오면 좆망이잖아..

담배타임이 얼마나 된다고

그래서 그 순간 친구한테 카톡보냈다.

 

"진짜미안한데 니 파트너랑 잘되고있으니까

둘이 편의점을 들리든 집을 가든 너가

알아서 제발 늦게와들라곸ㅋㅋㅋ"

 

역시 내 친구답게 진짜 늦기오더라

(나중에 물어보니 소주먹으면 취할거같다고

둘이서 간단히 맥주먹자고 꼬셨다고 하더라)

 

아무튼 친구 늦게와준 덕에

룸술집에서 조명 어둡게하고

키스 겁나한거같다.

하는 내내 너 진짜이쁘다고 말해줬다

연인같았다.

그렇게 짧앗던 시간이가고 친구가 돌아왔다

난 이제 모두 집에가자고했다 ㅋㅋㅋ

그리고 바로 카톡날렸다..그녀한테..

내원래파트너도 나한테 관심없었나보더라

연락안오는거보면

 

카톡하니까 전화가 오더라 ㅋㅋㅋ

단도직입으로 말했다 주말에 데이트하자규

걔 만나려고 주말에 연차냈드..

걔한테잘보이고싶어서 똥차 세차하고

옷도 신경써서 입었다 못입지만..ㅋㅋ

드디어만났다

낮에보니까 진짜 귀엽더라

보자마자 손잡았다.. 여자친구 같았고

사랑하나 라는 병신같은 생각마저 들더라.

 

밥먹고 카페가고 진짜 많은 얘기 나눴다

배불러서 오락실가서 소화시키구

술을 먹었다

역시 룸술집으로 갔다.

그때보다 격하게 놀았던거같다.

못참고 방가자고 말했다.

그렇게 방에 도착하자마자 

둘다 키스하명서 침대로 몸 이끌고

난리도 아니였다.

벗은몸에..진짜..ㄷㅓ 반했다

거사를 치른 뒤 말했다.

우리계속볼수있는거냐고

아마그렇지않을까? 라거 대답해줬는데

진짜좋더라..

 

그 뒤로 2번인가 더 만난거 같다.

어느샌가부터 카톡답장이느리더라

썸남있다고 말해주더라...

좀 충격적이면서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연애 란걸 싫어해서

고백을 안했지만

얘 만큼은 진짜 좋았던거같아 후회많이되더라

진짜 잘맞았었다

듣는 음악이며 영화얘기며 음식얘기며

 

너무 두서없이썻네

미안하다..

그 여자는 그 썸남이랑 연인됐고

아마 벚꽃보러갔을거다 ㅎㅎ부러운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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