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찬란했던 과거의 여자들 -포트리스의 그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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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찬란했던 과거의 여자들 -포트리스의 그녀-
안녕 모게이들~
반응이 너무 괜찮고 아조씨라고 응원해줘서 고마워...(노인우대, 노인공경 모게이들 ㅅㅌㅊ?)
근데 나 어디가도 아조씨라는 말 잘 안들으니깐 아조씨는 좀 빼조 ㅋㅋㅋ 부탁할게 ㅋㅋㅋ
그럼 포트리스의 그녀 썰 시작할게..다들 똘똘이 꽉 잡고 봐
아마 내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몇년정도 후에 였을껄?
그때 당시에는 내친구들과 나는 뤼니지에 미쳐 있었고...서버점검이 뜨거나..
데스타임이 아닐때..(우리 애들이 전부다 장비 빵빵해서 투망노가다 했었거든 ㅋㅋ)
가끔식 스타와 포트리스를 했었어 ㅋㅋㅋ(지금 기억으로는 빨콩 개아팠던 기억이...슈탱 노답....ㅋㅋ)
포트리스를 하던 모게이들은 알거야..
훈수질 오진다는거...게임채팅으로...
나는 스타는 좀 했는데 포트리스는 진짜 아메바 수준이였을거야...
오죽했으면 친구들이...'너 손잘라라' 라고 말했을 정도니깐 ㅋㅋㅋ
그런 친구들을 나는 스타로 관광했지 ㅋㅋㅋ 스타는 좀 했거덩 ㅋㅋㅋ
여튼 다른때와 변함없이..우리는 서버점검시간이였고..스타와 포트리스 중에 어떤걸 할지
고민하고 있었어
나 : '야...ㅅㅂ 우리 포트리스 하자'
친구 : '너 종나 못하잖아 ㅂㅅ나~ㅋㅋㅋㅋㅋ'
나 : '아 ㅅㅂ 나도 계급 높이고 싶다고...나 좀 델꼬해라..(그때는 업어준다..버스태워준다라는 표현이 없었어..)
친구 : '조...to the 까...'
나 : '아~ㅅㅂ 담배 한갑씩 사준다'
친구1, 친구2 : 'call~!'
나 : 'ㅅㅂㅅㄲㄷ...-_-+'
그리하여 우리는 3:3 매칭을 존나 잡으면서 담배를 하나씩 물고 있었지...
3연승을 기분 좋게 달리던 중 일이 터졌던거야 ㅋㅋ
상대방 독탱이 존나 훈수질을 하는거지...
그때 내아이디가...'똥꼬에슈탱' 이였던가...상대방 아이디가...기억은 안나는데..
'은경스나이퍼' 였던가...'경아스나이퍼' 였던가...아무튼 그랬을거야..
은경스나이퍼 : '아~진짜 똥꼬님 종나 못함 -_-; 적이지만..죽이기 미안할 정도로 못함'
나 : '능욕 즐 그냥 죽이셈..ㅋㅋㅋㅋ'
은경스나이퍼 : '그러면 땅파서 죽여드리겠음 ㅋㅋㅋ'
나 : 'ㅅㅂ 그냥 죽여라...아니면 자살할라니깐' (포트리스는 스페이스를 단시간에 눌렀다 떼면 자기앞에 쏴서 자살이 됨)
은경스나이퍼 : 'ㅋㅋㅋㅋㅋ 알겠음 담판엔 잘 좀 해보셈'
나 : '담판부터 님만 죠짐...-_-+'
하지만 은경스나이퍼라는 아이디를 가진 ㄴ은 종나 잘했고...아마 그때 금훈장이였나?
내 친구들과 나는 그냥 말그대로 관광 당했지..
친구1, 친구2 : '아 ㅅㅂ 빡쳐서 안되겠다 우리는 스타나 하러 갈랜다'
나 : '아~ㅅㅂ 이길 수 있을거 같은데..'
친구2 : '저 은경스나이펀가..저새끼랑 먹고 해...종나 잘하는데..;'
나 : 'ㅇㅇ'
그리하여 채팅으로 종나 야부리 털어서 같은 편 먹고 2~3시간을 같이 했음..
나는 계급이 쭉쭉 올랐고 포트리스의 기본 각 바람 재는거 맵에 특성...많은 걸 배움 -_-;
은경스나이퍼 : '이제 좀 사람 구실하네 ㅋㅋㅋㅋㅋㅋ'
나 : '아까는 손이 덜 풀렸다니깐 ㅋㅋㅋㅋ'
은경스나이퍼 : '남자?여자? 몇살?'
나 : '남자 21살'
은경스나이퍼 : '오빠네?ㅋㅋㅋㅋ'
나 : '헉...혹시 학생인교?'
은경스나이퍼 : 'ㅋㅋㅋㅋ 안가르쳐 주지 억울하면 우리 PC방 놀러오던가..ㅋㅋㅋ'
나 : 'PC방이 어딘데?'
은경스나이퍼 : '서면 사이베리아 ㅋㅋㅋ'
나 : '지금 남포동인데 뛰간다...-_-+'
은경스나이퍼 : '빈손으로 올거면 오지 마 나 배고프니깐 ㅋㅋ'
나 : 'ㅇㅋ 그 근처서 먹을까?'
은경스나이퍼 : '올때 롯데리아 치킨버거 사오면 내가 또 같은 팀 먹고 해줄게 ㅋㅋ'
나 : 'call...-_-;'
그러고선 친구1, 친구2에게 섭따 풀리면 온다는 그냥 아리송한 말만 남기고
택시를 잡아타고 서면 사이베리아로 무작정 가게 되었어 ㅋㅋㅋ
솔직히 여자라서 궁금하기 보다는 (사실 ㅋㅋ그것도 한 20%) 얘랑 밤새서 같이 하면
내 친구들에게 놀림 안당 할 만큼 실력을 키울 수 있다는걸 목적으로 갔지 ㅋㅋ
가는 길에 서면 롯데리아에 들려서 치킨버거 두개를 포장해서 달랑거리며
사이베리아 PC방을 갔지..(그때 당시 핸드폰을 뭘 썼는지..가물거려서..)
여튼 통화를 하면서 24번 자리에 앉아있는 은경이를 처음 봤지..
처음 본 은경이는....
추신) 다음편에 계속할게....미안...이사님이랑 부장님이...작업하고 들어와서
좀 드라마처럼 끊었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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