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같았던 만남어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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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ㅈ같아서 잠이안오지만

참고 썰 풀어본다.

 

작년 초봄 쯤이었을것이다.

여친은 지방에 있고 나는 서울에 있어서

집에서 할것도 없고 심심해서 h0 어쩌고 어플을 깔았다.

 

어플광고 절대아니고 20대 초반에 그래도 이어플로 정모비스무레한걸로 몇번 먹어보고해서 옛날생각도 날겸해서 깔았다.

 

본인 키 81에 그래도 흔흔한 와꾸라서 존나씹잘나온 사기사진 한개 박아놓고 열심히 돌아다녔다.

 

이게웬걸 시발. 천안에 서식하는 한년이 딱걸린게 아니겠노.

사진몇장 올라와있길래 보니 희끄무래한게 포샾좀 한거같은데 그거 감안해서라도 ㅅㅌ정도 되고 무엇보다 가슴이 줜나게 커보여서 보빨 존나게했지. 

 

뭐 아직 미용일 배운다는거 같았는데 섹드립 슬슬 던저주니 발동걸리길래 대놓고 더 적극적으로 빨았지

 

자기 스킬이 쥰나 좋네 남자들 ㅅㄲㅅ해주면 녹아버리니어쩌니 이래서 까놓고 하고싶다 존나쩔거같다 이러고 있었다.

 

그때가아마 아침시간이었을텐데 이년이 영화를 보러. (본인 천안에 몇년 거주했어서서 지리대충암) 야우리에 간다캄.

천안은 백화점.터미널.번화가가 그 주변에 밀집되있다.

 

그러지말고 주말이니 서울 나들이 오라고. 강남가서 놀자고 하니 고민하는거 아니겠슴? 오마니 시발 혹시나해서

던져본거에 심각하게 고민을함.

 

그렇게 던져놓고 대충 계란밥에 아점먹고 있었는데

이년이 버스탔다고 카톡이옴. 

??뭐지시발 하고 보니까 사진도 찍어서 인증샷을 보냈네?

그 좌석칸이랑 창문도 보이게찍었더라고.

 

오호라 개가튼뇬하고 살짝 연변짱깨 의심했지만

백주대낮에 사람많은 강남에서 뭘하겠나 싶어서 옷빼입고

고터로 티어갔다. 

주말인걸 깜빡하고 시발 지하철타면 15분 거리를 버스를 탔더니 테헤란로부터 시작해서 꽉막혀가지고 30분이 넘게걸렸다.

 

늦어버리는바람에 그년이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고있었는데

내리기전에 인제 연락받고 여자들 스캔을쫙했는데

도무지 시발 사진에있는년 고종사촌할매미 닮은 사람도 없는거임.

 

뭐지시발 구라친건가하고 전화해보니 무슨 까만 홀복도아니고 딱달아붙는 까만색 원피스 비스무레한걸 입은 매퇘지 파오후년이 버스뒷문을 바라보고있더라고.

 

사진에 속은거지. 그 버스 사진도 포샾존나기한거고.

진짜 경이로웠다. 사진의 힘이 이정도구나 하거. 다시는 속지말아야디 속으로 시발시발하면서.

 

하 시발진짜 욕이 입밖으로나오다못해 입술을 난도질하고있얼는데 그래도 스캔해보니 가슴은 줫나게크더라. 사람들 다쳐다볼정도로.

 

존카웃긴건 이년이 틴트를 쳐발했는데 그게 이에 다묻어가지고 앞니 위아래로 틴트가 이빨에 범벅이되가지고 딸기를 상자째로 쳐먹고 양치안한듯한 상황이더라고.

 

후..시발 어쩌겟냐 도망가다 잡혀서 뒤질거같은 행색이었는데.

일단 3호선타고 내려가서 2호선 갈아타고 강남역내렸늩데

도저히 이년이랑은 못하겠더라.

가슴만크고 와꾸가 씨발...

 

강남역 가본사람은 아는데 지하에 지하상가들 많고 출구나가기전에 화장실들이 붙어있는데 잠시 화장실좀 갔다오겠다했더니 지도 갔다온다하더라거고.

속으러 씨발 쾌재를 뷰르고 들어기서 손만씻고 나와서 바로 도주했다 시발.

 

도주하느라 정신팔려서 카톡차단만하고 번호차단은 안햌엇는디 이년 전화오고 문자오고 난리난거임. ㅎㅎㅎㅎ

시발 줫까라 마이싱하고 나오자마자 담배물고 빨았더니 후련하더라.

이쁜여친납두고 이런뻘짓을 하다니 후회감도 밀려오고.

 

나중에 집에가서 안 사실인디 그년 그 어플에 서울나들이 왔다는 글 올려놨더라 ㅋㅋㅋㅋ 존나게 웃거가지고 말도 안나오더라 개 파오후년.

 

어케 끝을낸다..시발..

무튼 너네 어플에서 김치넌들 사진보내주는거 절대믿지마라.

통통하다그러면 더믿지말고. 진짜 식겁했다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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