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이게 1만 원어치?…여의도 벚꽃축제 제육 덮밥 바가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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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갈무리.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축제인 영등포구 여의도봄꽃축제에서 판매되고 있는 음식이 가격 대비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여의도 벚꽃 축제 제육 덮밥 최고네요!'라는 제목의 비꼬는 글이 게재됐다.

전날 여의도 봄꽃 축제에 방문했다는 글쓴이 A씨는 “주말에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1일 월요일에 다녀왔다. 이런 저런 이벤트도 있고 간만에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A씨는 "그런데 배가 고파서 푸드존에 가서 커피와 샌드위치를 주문하고 제육 덮밥을 시켰는데 아주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액은 만 원을 받았는데 반찬은 단무지 3조각 뿐이고 국물도 없었다"라면서 "비계 밖에 없는 제육 몇 조각"이라며 황당해 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갈무리.

그는 "민원 부스에 얘기를 하고 왔다"라면서 "이야기 하는 모양새가 이번 주까지 기다려보고 답이 없으면 영등포구청에 직접 민원 넣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롱 당한 기분 때문에 잠이 안 온다"라고 분노를 표했다.

실제 A씨가 공개한 사진들을 보면 10,000원을 결제한 영수증과 함께 가격 대비 양이 부실한 제육 덮밥의 모습이 보인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몇 가지 식사를 준비해서 챙겨가는 게 낫겠다", "이게 어떻게 만 원을 받나", "편의점 제육 삼각 김밥이 양이 더 많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분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최근 100만명 이상 규모의 지역축제는 행안부 책임관, 지자체 공무원, 지역상인회,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합동 바가지요금 점검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 및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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