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뉴스] 속초시민들, 옛 동우대 부지 매각반대 상경투쟁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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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일 500여명 경동대 양주캠퍼스 앞 집회
헐값 매입 옛 동우대 부지 속초시에 환원 촉구

◇옛 동우대 부지 매각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속초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제2차 간담회를 열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속초】속보=학교법인 경동대가 법인 소유의 옛 동우대 부지 매각(본보 지난 5월 20일자 1면 보도)에 나선 것과 관련해 속초시민들이 부지 환수를 위한 상경투쟁에 나선다.

옛 동우대학부지 매각반대 비상대책위원회(상임대표:김덕용 속초시번영회장·이하 비대위)는 20일 속초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제2차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비대위는 이날 경동대가 발표한 옛 동우대 부지 매각을 위한 입찰 참가일인 오는 7월2일에 맞춰 경동대 양주캠페스 앞에서 집회를 열어 부지 매각반대와 부지 환수에 대한 시민들의 의지를 보여주기로 했다.

비대위는 지난 19일 양주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했으며, 시민 500여명이 오는 7월 2일 새벽 속초시 엑스포광장에서 출발, 양주캠퍼스에서 옛 동우대학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학교법인의 부당성과 백지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비대위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옛 동우대학부지 매각반대 시민 3만명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비대위는 서명부를 이양수 국회의원 및 국회의장, 교육부, 용산 대통령실에 각각 전달할 계획이다.

김덕용 비대위 상임대표는 “무더운 날씨 속 집회가 예상되지만 옛 동우대학부지 매각 저지와 부지 환수를 위한 시민들의 하나 된 목소리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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