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뉴스] KTX 삼척 연장, ‘경제성 등 타당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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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타당성검토 용역 중간보고회
이용객 증가 및 기대이익 클 것
시, 중앙부처와 정치권에 필요성 적극 요청

삼척시가 25일 삼척역 KTX 도입 타당성 검토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 타당성 및 경제성 등을 검토했다.

【삼척】동해까지 운행하고 있는 KTX를 삼척까지 연장하면 2020년에는 연간 27만여명이 이용하는 등 경제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척시는 서울~동해 구간을 운행하는 KTX를 삼척까지 연장 하기위해 실시한 사업타당성 용역에서 사업성 및 경제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용역을 맡은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5년부터 삼척까지 KTX가 연장 운행 할 경우 5년 뒤인 2030년에는 연간 27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실제 외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73%가 삼척 방문 시 KTX를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KTX 삼척 연장 사업은 공사비 등 대규모 추가 사업비가 필요하지 않아 기대 이익이 훨씬 클 것이라는 결과도 나왔다. 특히 올 연말 포항~삼척간 동해선 철도 전구간이 개통으로 전철화 작업이 끝나며, 그동안 KTX가 삼척역까지 운행하지 못했던 원인 중 하나였던 전철화 설비 문제도 해결됐다.

한국경영경제연구원은 지난 25일 열린 삼척역 KTX 도입 타당성 검토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삼척 연장에 따른 시민들의 이동 편의와 지역 낙후도 개선, 관광객 유치 등 유·무형적 효과가 큰 만큼, 조속한 사업추진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다음 달 용역보고서 최종 결과가 나오면 국토교통부 등 정부와 코레일에 삼척 연장을 건의할 예정이다.

김충용 삼척시 도시과장은 “신호제어설비와 통신설비에 대해 약간의 개량만 거치면 KTX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됐고, 승차권 판매수익과 공사, 운영비를 추정한 수치를 통해 경제성도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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