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희룡 대표 후보는 29일 "우리 젊은 국군장병들은 목숨을 바쳐가며 나라를 지켰는데, 민주당은 하루가 멀다하고 황당한 일들을 벌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2연평해전 22주년 승전 기념행사에 다녀오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묻지마 특검에 이어 등장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 대통령 탄핵 청원, 한동훈 특검"이라며 "이 모든 것의 목표는 ‘중범죄 혐의자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 후보는 "당과 대통령이 함께 반성하고 변화해, 한마음 한뜻으로 대처해야 한다"라며 "그것이 나라를 위해 목숨까지 바친 국군장병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당권 후보자들도 제2연평해전 희생장병들을 추모했다.

나경원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제2연평해전 승전기념식 참석 내내 적의 무모한 도발 의지를 꺾는 압도적 억제 수단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한동훈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 한상국 상사 등을 기리는 동화책 출간 소식을 전했다.

한 상사의 배우자는 한 후보 캠프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