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뉴스] '전국 박건호 기념 백일장' 대상에 원주 섬강중 박지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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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출신 시인·작사자 박건호 선생 문학혼 기리는 문학 축제
시상식서 대상·최우수상 등 5개 부문 32명 수상자 선정·시상
【원주】'2024 전국 박건호 기념 백일장'에서 원주 섬강중에 재학 중인 박지윤 양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사)박건호기념사업회는 지난 29일 원주문화원에서 백일장 시상식을 열고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가작 등 5개 부문 32명의 수상자를 선정,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신경호 교육감과 원강수 시장, 김기홍 강원자치도의회 부의장, 박길선 도의회 교육위원장, 원제용 도의원, 조용기·원용대·손준기·권아름·김혁성 시의원, 김종태 박건호기념사업회 이사장, 학생, 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2024 전국 박건호 기념 백일장 시상식이 29일 원주문화원 공연장에서 신경호 교육감과 원강수 시장, 김종태 박건호기념사업회 이사장,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원주 출신으로 음유시인이자 작사가인 박건호 선생의 문학정신과 예술혼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꿈'과 '모닥불', '노래'를 주제로 동시, 동시조, 시, 시조, 수필 부문의 온라인을 통한 글짓기 경연으로 펼쳐졌다.
김종태 이사장은 "이 자리에 모인 문청(文靑)들이 박건호 선생의 문학 정신을 올곧게 이어 받아 세상을 아름답게 비추는 데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 전국 박건호 기념 백일장 시상식이 29일 원주문화원 공연장에서 신경호 교육감과 원강수 시장, 김종태 박건호기념사업회 이사장,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이 시상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박건호 선생은 1969년 서정주의 서문이 실린 시집 '영원의 디딤돌'을 펴내며 시인으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작사가 데뷔는 1972년 박인희가 부른 가요 ‘모닥불'의 가사를 쓰면서다. 박인희는 이 노래로 일약 스타로 발돋움했고, 박건호 선생은 작사가로 이름을 드높였다.
3,000여 곡의 작품을 남겼으며, 하나같이 대한민국 가요사에 남을만한 명반에 수록됐다. 그의 노래는 7080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겐 청량제였고, 힐링이었다. 경제개발에 짓눌린 이들의 영혼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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