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이번달 배추는 작년보다 비싸고 수박은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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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 7월 농업관측

이달 배추, 무, 당근 가격은 1년 전보다 비싸지만, 참외와 수박 등 과채 가격은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농업관측 7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배추 도매가격(10㎏)은 9,000원으로 1년 전보다 11.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과 비교해도 11.6% 비싼 금액이다. 이는 여름 배추 재배면적이 감소하면서 이달 배추 출하량이 1년 전과 평년과 비교해 각각 7.2%, 7.4%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여름 무 또한 재배면적이 감소하면서 생산량이 10% 줄어, 무 도매가격(20㎏)이 1만5,000원 전년 대비 21.8%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봄철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강세를 보인 당근은 이달에도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이와 반대로 제철 과채는 지난해보다 가격이 낮을 것으로 분석했다. 참외(10㎏)는 1년 전보다 26.1% 하락한 2만2,000원, 수박은 1㎏에 1,900원으로 13.4%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2일 춘천지역의 참외 10개 가격은 1만3,000원으로 전월(2만240원)과 비교해 35.8% 하락했다. 수박도 2만2,527원에서 2만2,000원으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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