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뉴스] 도시군번영회연합회, 한강수계기금 지역 몫 50% 상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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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인제군청에서 정기회의 현안 논의
북한강 흙탕물 문제 해결 안돼 주민 고충 강조 
“기금 추가배정 실질적인 생태계 복원 필요”

“한강수계기금의 지역 몫을 상향 조정 하라.”

강원특별자치도 시·군번영회연합회(이하 번영회연합회)는 3일 인제군청 대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정부의 한강수계기금을 강원 지역에 추가 배정해 북한강 흙탕물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촉구했다.

한강수계관리기금은 2020년 기준으로 6,843억여원이며, 이 중 경기도에 41.3%, 강원특별자치도에 18.2%, 사무국에 23.2%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이는 ‘수익자부담의 원칙’을 근거로 서울 및 경기도민들의 물 사용에 대한 ‘물이용부담금’을 재원으로 하기 때문이다.

번영회연합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2007년부터 4,400억원의 사업비와 1,135억원의 산림복원 사업비를 투입해 북한강 흙탕물 저감사업을 벌여왔으나 2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흙탕물과 녹조현상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수천억원의 한강 수계기금 중 강원도 몫을 확대해 실질적이고 효과를 낼 만한 북한강 수생태계 복원 사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민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주민을 위한 전기공급과 용수공급은 물론 홍수조절을 위한 댐까지 건설하며 적게는 50년, 많게는 70여년간 희생해 왔다”며 “‘북한강 흙탕물 정책 대전환 및 한강수계기금의 강원도 몫 50% 상향 재조정’을 통해 한강수계 상류 주민들에게 그 희생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는 해 줘야 한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상기 인제군수와 정준화 시·군번영회연합회장을 비롯한 도내 시·군 번영회장들이 참석했다.

번영회연합회는 이날 회의에 이어 인제군 자작나무숲을 탐방하며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원특별자치도 시군번영회연합회(회장:정준화)는 3일 인제군청 대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갖고 한강수계기금의 지역 몫 상향 조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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